리플의 토큰 엑스알피(XRP)가 다시 3달러 아래로 밀렸지만, 여전히 매도보다는 보유가 유리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규제 리스크 해소, 확장되는 활용도, 비트코인 대비 우위가 주요 근거로 제시된다.
8월 30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XRP는 8월 들어 약세를 보이며 2.80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리플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소송을 마무리하며 불확실성을 해소한 점, 그리고 장기 성장성을 고려할 때 매도보다 보유가 합리적이라고 평가했다. 리플은 SEC에 1억 2,500만 달러의 벌금을 납부했으며, 이로써 5년 가까이 얼어붙었던 미국 내 사업 재개가 가능해졌다.
XRP의 가장 큰 강점은 여전히 ‘유틸리티’다. 빠르고 저렴한 국경 간 결제 수단으로 자리 잡으며, 글로벌 금융기관의 송금망에서 강점을 발휘하고 있다. 최근에는 제미니(Gemini) 거래소가 XRP 로고가 새겨진 신용카드를 출시해 결제 시 4%를 XRP로 적립할 수 있는 기능을 도입하는 등, 일반 소비자 대상 활용성도 확대되고 있다.
시장 성과도 긍정적이다. 지난 100일 동안 XRP는 38% 상승하며 7% 상승에 그친 비트코인(Bitcoin, BTC)을 크게 앞질렀다. 올해 누적 상승률 역시 XRP는 43%로, 22%에 불과한 비트코인을 크게 능가했다. 이러한 흐름은 XRP가 여전히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온라인 예측시장에 따르면 XRP가 올해 안에 4달러에 도달할 확률은 41%, 5달러까지 오를 확률도 32%로 집계됐다. 현재 가격이 약 3달러임을 고려하면 단기적으로도 매수 유인이 충분하다는 분석이다. 다만 XRP는 역사적으로 4달러를 넘지 못했으며, 일부 과도한 전망치에 휩쓸리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
궁극적으로 전문가들은 XRP가 고위험·고수익 자산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단기적 변동성은 불가피하나 연내 4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투자자들에게는 변동성을 감내할 준비를 전제로 ‘보유 유지’ 전략이 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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