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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부패' 코인"...캘리포니아 주지사, 암호화폐 개입 직격탄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09/01 [09:25]

"트럼프 '부패' 코인"...캘리포니아 주지사, 암호화폐 개입 직격탄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09/01 [09:25]
트럼프 코인(TRUMP)

▲ 트럼프 코인(TRUMP)   

 

캘리포니아 주지사 개빈 뉴섬(Gavin Newsom)이 “트럼프 부패 코인(Trump Corruption Coin)”이라는 풍자적 암호화폐 발행 가능성을 언급하며 정계와 가상자산 업계를 동시에 흔들고 있다.

 

8월 3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뉴섬 주지사는 8월 29일 팟캐스트 ‘Pivot’에 출연해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의 암호화폐 산업 개입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으며, 이해 충돌 문제를 드러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 상황은 충격적이며 정상적이지 않다. 웃어넘길 일이 아니라 매우 심각하다”고 강조했다.

 

뉴섬은 트럼프 일가가 암호화폐 기업들과의 거래를 관세 등 주요 정책 발표 시점과 맞물려 추진해 왔다고 주장했다. 그는 대통령의 사적 이해관계와 정책 결정이 직접적으로 얽혀 있다며, 앞으로도 트럼프의 자기 이익 추구와 부패 문제를 강하게 지적하겠다고 밝혔다.

 

실제로 트럼프는 올해 1월 재집권 이후 암호화폐 활동을 대폭 확대했다. 그는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World Liberty Financial) 플랫폼과 스테이블코인 USD1을 지원했으며, TRUMP 브랜드 코인과 NFT 컬렉션을 내놓았다. 에릭 트럼프(Eric Trump)는 전통 금융기관의 거래 제한 이후 가족의 암호화폐 참여가 더욱 커졌다고 밝혔다.

 

동시에 트럼프 행정부는 하워드 러트닉(Howard Lutnick) 같은 친(親)암호화폐 인사를 규제 기관에 임명하고, 디지털 자산을 금융 시스템에 깊숙이 통합하는 행정명령을 내렸다. 이에 트럼프는 미국을 글로벌 암호화폐 선도국으로 만들겠다고 주장했지만, 민주당은 정책과 개인 사업의 경계가 무너지고 있다고 비판한다.

 

한편, 엘리자베스 워런(Elizabeth Warren) 상원의원을 비롯한 민주당 의원들은 대통령의 사적 투자와 공적 정책이 얽히면서 규제 신뢰를 무너뜨릴 수 있다고 경고하며, 공직자의 암호화폐 직접 투자를 제한하는 법안을 제출한 상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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