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코인(Dogecoin, DOGE)이 0.211달러 지지선 위에서 위태롭게 버티고 있으며, 파생상품과 온체인 지표는 하락 압력이 커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9월 2일(현지시간) 금융 전문 미디어 FX스트리트에 따르면, 코인글래스(CoinGlass)의 미결제 약정 기준 자금조달율(OI-Weighted Funding Rate) 데이터는 도지코인 가격 하락에 베팅하는 투자자가 증가했음을 나타냈다. 해당 지표는 0.0010%로 음수 전환되며 숏 포지션이 롱 포지션에 자금을 지불하는 구도로 바뀌었다. 과거에도 이 지표가 음수로 바뀔 때 도지코인 가격은 약세 흐름을 보였다.
또 다른 약세 신호는 롱-숏 비율에서 확인됐다. 도지코인 숏 포지션이 빠르게 증가하면서 시장 심리는 점점 하락세 쪽으로 기울고 있다. 여기에 샌티먼트(Santiment)의 공급 분포 데이터는 주요 보유자들이 8월 25일 이후 약 2억 5,000만 DOGE를 매도한 것으로 나타나 약세 전망을 뒷받침했다.
기술적으로도 압박은 뚜렷하다. 도지코인 가격은 6월 22일부터 이어진 상승 추세선을 돌파하지 못하고 지난주 일요일 저항에 막혀 3% 하락했다. 현재 가격은 200일 지수이동평균선(EMA)인 0.211달러 인근에서 움직이고 있으며, 이 지점이 무너지면 주간 지지선인 0.181달러까지 후퇴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상대강도지수(RSI)는 46으로 중립선 50 아래에 머물고 있어 매도세 우위가 드러난다. 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MACD)도 하락 신호를 유지하며 약세 흐름을 강화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도지코인의 추가 하락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이다.
다만 200일 EMA가 지지선으로 작동한다면 반등 여지도 남아 있다. 이 경우 도지코인은 0.247달러 단기 저항 구간을 다시 시험할 수 있으며, 성공적인 돌파 시 반등 국면이 본격화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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