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itcoin, BTC) 시장은 아직 강세 사이클이 진행 중이며, 최근 조정은 오히려 건전한 흐름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암호화폐 분석가 벤자민 코웬(Benjamin Cowen)은 9월 2일(현지시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이 3조 7,650억 달러 수준으로 집계됐으며, 장기 추세선인 로그 회귀선의 공정가치는 약 4조 2,850억 달러라고 말했다. 이는 시장이 여전히 약 12%가량 저평가된 상태라는 점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 같은 저평가가 지속되는 주요 이유로 알트코인의 부진을 꼽았다. 비트코인은 이미 안정적인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지만, 이더리움(Ethereum, ETH)은 최근에서야 새로운 고점을 기록했으며 아직 충분히 견고하지 않다는 설명이다. 코웬은 이더리움이 보다 확실한 고점을 형성해야 알트코인 시장 전반의 과열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코웬은 또 현재 시장 상황에서 비트코인 우세 지수가 9월과 10월에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그는 “지금처럼 공정가치 추세선 아래에서 움직이는 구간은 대체로 비트코인이 시장을 이끄는 시기이며, 투자자들은 알트코인보다 비트코인에 집중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과거 사이클에서도 시장이 공정가치 위로 잠시 상승했다가 다시 하락하는 사례가 반복됐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본격적인 과열 구간은 올해 10월 이후 이더리움이 보다 확실한 사상 최고가를 돌파한 시점부터 가능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코웬은 끝으로 이번 강세장이 장기적으로 10조 달러 규모까지 확대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다만 구체적인 시점을 올해로 단정하지 않고 다음 사이클로 미뤘으며, 변동성이 크더라도 궁극적으로 자산군이 10조 달러 이상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점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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