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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 그룹 "스테이블코인·토큰화 증권, 사후거래 10% 장악 전망"

고다솔 기자 | 기사입력 2025/09/03 [14:00]

씨티 그룹 "스테이블코인·토큰화 증권, 사후거래 10% 장악 전망"

고다솔 기자 | 입력 : 2025/09/03 [14:00]
스테이블코인/챗GPT 생성 이미지

▲ 스테이블코인/챗GPT 생성 이미지     

 

글로벌 증권 사후거래(post-trade) 시장의 10%가 5년 이내에 스테이블코인과 토큰화 증권으로 처리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며 금융 산업 전반의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9월 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씨티(Citi)는 최근 발표한 증권 서비스 진화 보고서에서 은행이 발행하는 스테이블코인이 담보 효율성, 자산 토큰화, 비상장 증권 지원의 핵심 도구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보고서는 6월부터 7월까지 미주, 유럽, 아시아 태평양, 중동 지역의 수탁은행, 자산운용사, 기관투자자 등 537개 금융사를 대상으로 진행된 조사에 기반했다.

 

씨티는 2021년 이후 디지털 자산 채택이 실험 단계를 넘어 전략적 실행 단계에 진입했다고 평가하면서, 아직 본격적인 전환점은 오지 않았으나 그 시점이 매우 가까워졌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증권 거래 확정 과정에서 블록체인과 분산원장기술(DLT)이 유동성과 비용 효율성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응답이 다수였다고 전했다.

 

지역별로는 미국이 가장 빠른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미국 시장에서는 2030년까지 전체 사후거래의 14%가 토큰화 자산으로 처리될 것으로 전망된 반면, 유럽은 10%, 아시아 태평양은 9%에 그칠 것으로 조사됐다. 씨티는 특히 올해 미국에서 스테이블코인 규제법 지니어스(GENIUS)가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의 서명으로 시행된 것이 투자 심리에 큰 변화를 가져왔다고 설명했다.

 

또한 대형 금융기관들의 참여도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서클(Circle)과 자산운용사 블랙록(BlackRock) 등이 디지털 유동성 확대를 주도하면서 시장의 기대감을 강화한 것이다. 이와 함께 응답자의 절반 이상은 사후거래 운영에서 생성형 인공지능(GenAI)을 도입하고 있으며, 기관투자자의 67%는 결제, 보고, 정산 등에 생성형 인공지능을 활용하고 있다고 답했다.

 

씨티는 빠르고 효율적인 온보딩 과정이 금융사 간 격차를 줄이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할 것이라며, 스테이블코인과 토큰화 자산, 생성형 인공지능의 결합이 글로벌 증권 사후거래 시장의 판도를 재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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