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itcoin, BTC) 트레저리 기업들의 주가가 최근 10주 동안 50~80% 폭락하며 비트코인 가격 변동성을 훨씬 뛰어넘는 위험성을 드러냈다.
9월 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메타플래닛(Metaplanet, MTPLF)은 지난 18개월 동안 무려 12차례의 ‘미니 약세장’을 겪었으며, 평균 하락률은 -32.4%에 달했다. 최악의 구간에서는 2024년 7월 25일부터 11월 21일까지 119일 동안 -78.6% 폭락을 기록했다.
분석가 마크 모스(Mark Moss)는 데이터 검토 결과, 메타플래닛의 조정 중 단 41.7%만이 비트코인 하락 사이클과 직접적으로 겹쳤다고 지적했다. 나머지 절반 이상은 옵션 발행, 자본 조달, 비트코인 프리미엄 축소 등 기업 내부 요인에서 비롯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가장 큰 낙폭을 보인 구간은 비트코인 급락기와 겹쳤다는 점에서, 비트코인 변동성이 커질 때 트레저리 기업 주가는 더욱 취약해지는 경향이 확인됐다. 모스는 이를 두고 “비트코인이 4년 주기로 움직인다면, 트레저리 기업은 1년에 4번의 사이클을 겪는 셈”이라고 평가했다.
궁극적으로 트레저리 기업 주식은 비트코인 가격 움직임의 영향을 받지만, 동시에 내부 자본 구조와 경영 전략이 레버리지 역할을 하면서 변동성을 배가시키고 있다. 따라서 투자자에게 이러한 종목은 단순히 비트코인 가격에 베팅하는 것이 아니라, 기업의 재무 운영과 전략적 선택에 대한 위험까지 감수하는 투자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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