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itcoin, BTC)과 금(Gold)의 상관관계가 다시 음수로 전환되며 두 자산이 정반대의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9월 5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뉴스BTC에 따르면, 크립토퀀트 애널리스트 마르툰(Maartunn)은 비트코인과 금의 상관계수(Correlation Coefficient)가 최근 0 이하로 떨어졌다고 전했다. 이는 지난 2월 이후 처음으로 두 자산이 반대 방향의 가격 흐름을 보이고 있음을 의미한다.
상관계수는 두 변수 간 관계를 -1에서 1 사이 값으로 수치화한 지표다. 1에 가까울수록 같은 방향, -1에 가까울수록 반대 방향으로 움직이며, 0은 사실상 연관성이 없음을 의미한다. 비트코인과 금은 6월에 0.5 이상까지 동반 상승세를 보였지만 이후 점차 약화되다 결국 음수로 전환됐다.
최근 금 가격이 상승하는 동안 비트코인은 하락 압력을 받으며 상관성이 끊어졌다. 실제로 지난주 금은 강세 흐름을 보였지만, 비트코인은 차별화된 약세로 인해 상관계수가 수치상 마이너스로 내려앉았다.
이 같은 흐름은 비트코인을 ‘디지털 금’으로 보는 기존 서사를 흔들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전통적으로 금은 안전자산으로, 비트코인은 탈중앙화된 가치 저장 수단으로 비교돼왔기 때문이다. 두 자산이 동조하지 않고 반대로 움직이는 국면은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해석을 요구한다.
시장 전문가들은 당분간 두 자산 간 상관관계가 미약하거나 음수 구간에 머무를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는 투자자들의 포트폴리오 전략과 비트코인의 장기적 내러티브에도 중요한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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