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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ETF·선물 시장 동시 압박...투자자들 패닉

고다솔 기자 | 기사입력 2025/09/07 [09:00]

이더리움, ETF·선물 시장 동시 압박...투자자들 패닉

고다솔 기자 | 입력 : 2025/09/07 [09:00]
이더리움(ETH)

▲ 이더리움(ETH) 

 

이더리움(Ethereum, ETH) 현물 ETF에서 단 하루 만에 4억 4,400만 달러 규모의 대규모 자금이 빠져나가며 투자 심리에 충격을 주고 있다. 이는 2024년 7월 출시 이후 두 번째로 큰 단일일 유출 규모로, 기관 자금의 이탈이 뚜렷해진 신호로 평가된다.

 

9월 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블랙록(BlackRock)의 ETHA에서만 3억 768만 달러가 유출되며 이날 전체의 약 70%를 차지했다. 이어 그레이스케일(Grayscale) 두 개 펀드에서 8,000만 달러 이상이 빠져나갔고, 피델리티(Fidelity)의 FETH에서는 3,777만 달러, 21셰어스(21Shares)의 CETH에서도 1,468만 달러가 순유출됐다.

 

이러한 흐름은 8월 29일부터 시작된 자금 이탈이 5일 연속 이어진 결과다. 지난 일주일 동안 이더리움 ETF 아홉 개 펀드에서 빠져나간 총액은 9억 5,200만 달러에 달하며, 출시 이후 최대 주간 유출 규모를 기록했다.

 

衍생상품 시장 역시 약세 신호를 보였다. 크립토퀀트(CryptoQuant) 애널리스트 JA 마르툰(JA Maarturn)에 따르면, 이더리움 선물 시장에서는 매도세가 매수세를 5억 7,000만 달러 이상 압도하며 순체결 거래량이 급격히 매도 쪽으로 쏠렸다. 그는 과거 이 같은 공격적 매도세가 지역 고점 근처에서 나타났다고 언급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장기 전망은 여전히 긍정적이라는 목소리가 있다. 이더리움 공동 창업자 조셉 루빈(Joseph Lubin)은 ETH 가치가 최대 100배까지 확대될 수 있으며, 결국 비트코인(Bitcoin, BTC)의 통화 기반을 넘어설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월가 기관들이 검증자 운영과 스테이킹을 통해 기존 금융 시스템을 대체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루빈은 또한 JP모건(JPMorgan)의 초기 이더리움 기술 실험을 언급하며, 대형 은행들이 이미 블록체인 인프라에 노출돼 있어 탈중앙화 금융 인프라가 표준으로 자리 잡을 때 적응하기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설명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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