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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 쇼크에도 美증시는 강세, 암호화폐는 차익 실현에 발목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9/10 [07:07]

고용 쇼크에도 美증시는 강세, 암호화폐는 차익 실현에 발목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9/10 [07:07]
미국 증시와 비트코인/챗GPT 생성 이미지

▲ 미국 증시와 비트코인/챗GPT 생성 이미지     ©

 

뉴욕증시가 3대 지수 모두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지만 암호화폐 시장은 단기 조정세를 보이며 엇갈린 흐름을 나타냈다.

 

9월 9일(현지시간)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Bitcoin, BTC)은 1만 1,1326달러에 거래되며 24시간 기준 0.96% 하락했다. 이더리움(Ethereum, ETH)은 4,301달러로 0.64% 떨어졌고, 리플의 엑스알피(XRP)도 2.95달러로 0.77%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코인 중 하루 동안 뚜렷한 상승세를 보인 종목은 드물었다.

 

솔라나(Solana, SOL)와 카르다노(Cardano, ADA)는 각각 0.04%, 0.38% 오르는 데 그쳤고, 도지코인(Dogecoin, DOGE)은 하루 동안 0.71% 하락했으나 주간 기준으로는 11% 넘는 상승률을 유지했다. 전체적으로는 단기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거래량이 둔화된 모습이다.

 

반면 뉴욕증시는 비농업 신규 고용 수치의 대폭 하향 조정에도 불구하고 불확실성 해소로 받아들여지며 상승 마감했다. 다우지수, S&P500, 나스닥지수 모두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위험자산 전반에 대한 투자 심리가 살아난 상황이지만, 암호화폐는 최근 급등분을 되돌리는 조정 국면에 들어선 것으로 풀이된다.

 

전문가들은 이번 조정을 단기적인 숨 고르기로 해석한다. 최근 몇 주간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 중심의 강세 랠리를 이어왔고, 일부 알트코인에도 매수세가 몰렸던 만큼 단기 과열을 식히는 과정이라는 것이다.

 

향후 관전 포인트는 미국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다. 물가 상승세가 둔화한다면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가 커지며 암호화폐 시장에 다시 강한 유동성이 유입될 수 있다. 그러나 인플레이션 우려가 재점화될 경우 단기적인 조정 폭은 더 커질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결국 이번 하락은 증시와의 괴리를 보여주지만, 유동성 환경 개선 기대가 살아 있는 만큼 암호화폐 시장의 중장기 상승 모멘텀은 여전히 유효하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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