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itcoin, BTC)이 주간 마감을 핵심 지지선 위에서 마치며 단기 하락을 피했다. 시장은 여전히 제한된 구간에서 움직이고 있으나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11만 3,000달러 돌파 여부가 다음 상승세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9월 1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8월 하반기부터 혼조세를 이어가며 10만 8,250달러에서 11만 1,140달러 범위에서 거래됐다. 지난주 10만 9,000달러 지지를 유지하지 못하며 약세 신호를 보였지만, 주말을 지나며 11만 1,137달러에 안착하면서 단기 하락세를 무마했다.
애널리스트 렉트 캐피털(Rekt Capital)은 비트코인이 10만 9,000달러를 지지선으로 되찾은 뒤 반등을 시도하고 있으며, 11만 4,000달러가 새로운 저항선으로 작용하는지 확인하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그는 일간 차트에서 역헤드앤숄더 패턴이 형성되고 있으며, 넥라인은 11만 3,000달러라고 분석했다. 일일 종가가 이 구간 위에서 형성되면 강한 반등을 위한 기반이 마련될 수 있다는 진단이다.
애널리스트 알리 마르티네즈(Ali Martinez)도 같은 맥락에서 비트코인이 11만 3,000달러를 상향 돌파할 경우 11만 6,000달러와 11만 9,000달러까지의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볼린저 밴드 관점에서도 11만 2,000달러 중단선을 지지로 전환하면 상단인 11만 6,000달러 구간으로의 확장이 가능하다는 분석이 이어졌다.
렉트 캐피털은 비트코인이 장기적으로 10만 7,200달러에서 11만 5,711달러의 월간 매크로 레인지 안에서 움직이고 있다며, 이번 주 11만 4,000달러 위에서 주간 마감을 기록해야만 레인지 고점 재도전과 향후 추세 전환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애널리스트 테드 필로우스(Ted Pillows)는 9월 11일 발표 예정인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데이터가 단기 변동성을 키울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최근 3차례 CPI 발표 직후 비트코인이 9~11% 하락했으며, 지난 8월에는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고 언급했다. 이번 발표 결과에 따라 가격이 10만 달러선까지 밀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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