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거래소 제미니(Gemini)가 기업공개(IPO) 규모를 확대하며 30억 달러 이상의 기업가치를 목표로 잡았다. 이는 암호화폐 기업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여전히 뜨겁다는 것을 보여준다.
9월 1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제미니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최신 증권신고서에서 주당 공모가 범위를 기존 1719달러에서 2426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발행 주식 수는 1,667만 주로 동일하지만, 자금 조달 목표는 3억 1,700만 달러에서 4억 3,300만 달러로 늘어났다.
이번 IPO는 카메론 윙클보스(Cameron Winklevoss)와 타일러 윙클보스(Tyler Winklevoss)가 설립한 제미니가 나스닥의 지원을 받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나스닥은 2억 1,100만 주를 5,000만 달러 규모의 사모 거래로 매입하기로 합의했다.
제미니의 6월 30일까지 6개월간 총매출은 6,861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71만 달러 감소했으며, 순손실은 4,137만 달러에서 2억 8,247만 달러로 확대됐다. 그러나 거래량은 같은 기간 50% 가까이 늘어나며 248억 달러를 기록했다.
올해 들어 암호화폐 관련 기업 상장이 잇따르며 투자 열기도 커지고 있다.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서클(Circle)은 뉴욕증권거래소 상장 첫날 주가가 한때 298달러까지 치솟으며 167% 상승을 기록했고, 불리시(Bullish)는 상장 당일 218% 급등했다. 5월에는 코인베이스(Coinbase)가 암호화폐 기업 최초로 S&P 500 지수에 편입됐다.
현재 크라켄(Kraken)도 150억 달러 가치로 5억 달러 자금 조달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지며, 제미니의 IPO는 올해 이어지는 암호화폐 기업들의 상장 열기를 더욱 고조시키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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