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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의 절반만 차지해도? 반에크 CEO가 제시한 비트코인 40만 달러 전망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09/10 [21:40]

금의 절반만 차지해도? 반에크 CEO가 제시한 비트코인 40만 달러 전망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09/10 [21:40]
비트코인(BTC),금

▲ 비트코인(BTC),금     ©

 

비트코인(Bitcoin, BTC)이 금 시가총액의 절반만 달성해도 40만 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이 주장은 비트코인을 ‘디지털 골드’로 규정하며 공급 제한과 제도권 수요 확대를 근거로 한다.

 

9월 10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반에크(VanEck) CEO 얀 반에크(Jan van Eck)는 단순한 수학적 모델을 기반으로 비트코인이 장기적으로 40만 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금보다 운송이 간편하고 효율적이라는 점에서 시장 내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공급 측면에서 비트코인의 설계적 희소성이 핵심 요인으로 지목됐다. 현재 약 70%의 물량이 거래소에서 빠져 콜드월렛에 보관되고 있어 유통 물량이 줄어드는 구조적 타이트닝이 진행 중이다. 이로 인해 시장에 남은 거래 가능한 물량은 점점 축소되고 있다.

 

수요 측면에서는 미국 현물 비트코인 ETF 승인이 전환점으로 꼽힌다. 반에크의 HODL을 비롯해 블랙록(IBIT), 피델리티(FBTC), 그레이스케일(GBTC) 등이 보유한 물량은 총 수십만 BTC에 달하며, 이는 전체 공급량의 6.2% 수준이다. 특히 블랙록 ETF가 하루 만에 4억 3,600만 달러를 흡수한 사례는 제도권 수요 압력이 얼마나 강력한지를 보여준다.

 

반에크는 과거 비트코인 선물 ETF를 일찍이 신청했고, 현물 ETF 수익 일부를 비트코인 코어 개발 지원에 투입하겠다고 약속하는 등 장기적 생태계 기여 의지를 밝혀왔다. 이런 점에서 이번 전망은 단순한 투기적 발언이 아니라 전략적 비전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다만 40만 달러 목표는 이론적 장기 시나리오에 불과하며, 2025년 단기 가격 전망과는 별개라는 점이 강조된다. 비트코인이 금과 같은 가치 저장 수단으로 확고히 자리잡을 수 있을지가 향후 성패를 가를 핵심 변수로 꼽힌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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