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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유포리아 끝? 10만4천달러까지 더 떨어질까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9/11 [02:00]

비트코인, 유포리아 끝? 10만4천달러까지 더 떨어질까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9/11 [02:00]
비트코인(BTC) 폭락/챗gpt 생성 이미지

▲ 비트코인(BTC) 폭락/챗gpt 생성 이미지     ©

 

비트코인(Bitcoin, BTC)이 지난 상승세 이후 전형적인 조정 국면에 진입했으며, 과거 사이클 패턴을 반복하려면 10만 4,000달러까지 하락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9월 10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온체인 분석업체 글래스노드(Glassnode)는 최근 보고서에서 비트코인이 현재 10만 4,100달러~11만 4,300달러 구간에서 ‘포스트-유포리아’(post-euphoria. *유포리아; 광란의 상승기) 조정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이 구간은 과거에도 강세장 고점 이후 매도세가 소진되기 전까지 흔히 형성됐던 조정 구간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글래스노드는 비트코인 가격이 8월 고점 이후 10만 8,000달러까지 밀렸다가 다시 11만 2,000달러대로 반등했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가격대별 공급 이동 데이터를 분석해 95%의 공급이 이익 상태에 있는 ‘0.95 분위값’을 기준으로, 현 시세가 조정 통로에 위치한다고 진단했다.

 

단기 투자자(Short-Term Holders, STH)의 움직임도 중요한 변수다. 이들은 보유 기간이 6개월 이하인 지갑으로, 전형적으로 강세장 조정에서 가격 방어 역할을 해왔다. 하지만 최근 10만 8,000달러까지 하락했을 때 STH의 이익 비율은 90% 이상에서 42%로 급락하며 시장 심리에 큰 부담을 줬다.

 

STH는 수익성이 급락하면 손절 매도에 나서기 쉽고, 일정 수준에서 손실 매도 피로감이 누적되면 매도세가 소진돼 반등이 일어나기도 한다. 실제로 최근 10만 8,000달러에서 11만 2,000달러로 회복한 흐름이 이러한 패턴을 잘 보여주고 있다고 글래스노드는 설명했다.

 

결국 비트코인이 10만 4,000달러 아래로 내려가면 전형적인 매도 소진 국면이 재현될 수 있으며, 반대로 11만 4,300달러 이상을 회복할 경우 수요가 다시 추세를 주도하는 강세 전환 신호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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