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itcoin, BTC)이 최근 한 달간 6% 하락하며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키우고 있다. 올해 들어 여전히 20%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과거 2년간 기록했던 세 자릿수 수익률과 비교하면 2025년은 가장 약한 흐름을 보이는 해로 평가된다.
9월 11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조정에는 세 가지 요인이 작용하고 있다. ▲글로벌 거시경제 불확실성 ▲투자 자금의 알트코인 이동 ▲4년 주기의 사이클 영향이 그것이다.
첫째, 비트코인이 더 이상 시장과 무관하게 움직이지 않는다는 점이 드러났다. 과거에는 다른 자산과 상관관계가 낮아 매력적이었지만, 이제는 고용 둔화, 인플레이션, 무역 둔화 등 거시경제 악재가 직접적으로 가격에 반영되고 있다. 특히 기관 투자자 비중이 늘면서 연준의 금리 정책이 비트코인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더욱 커졌다.
둘째, 투자자들의 시선이 다른 암호화폐로 분산되고 있다. 최근 등장한 이더리움(Ethereum), 솔라나(Solana), 엑스알피(XRP) 재무 전략 기업들이 자금을 끌어가고 있으며, 스테이블코인 시장은 향후 수년 내 3조 7,00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이는 과거 2020~2021년 강세장에서 비트코인이 먼저 상승한 뒤 알트코인과 NFT로 투자 열기가 확산된 패턴과 유사하다.
셋째, 비트코인의 4년 주기 사이클이 막바지에 도달하고 있다는 점이다. 2024년 4월 반감기 이후 17개월이 지난 현재는 과거 통계상 급등 구간의 말기에 해당한다. 과거 사례에 따르면 반감기 후 12~18개월간 상승세가 이어진 뒤 급등 정점을 찍고 가파른 하락으로 전환되는 경우가 반복됐다. 실제 2021년 11월 고점 이후 비트코인은 2022년에만 64% 폭락한 바 있다.
전문가들은 최근 과열 조짐으로 신규 기업의 상장 러시, 손실 기업의 디지털 자산 전략 전환, 투기성 자산 투자 급증 등을 경고 신호로 지목한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은 포트폴리오 내 비트코인 비중을 과도하게 늘리기보다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조언이 나온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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