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이 스트래티지(Strategy)의 S&P500 지수 편입 거부를 크립토 트레저리(암호화폐 비축) 전략 전반에 큰 타격이라고 평가했다. 비트코인(BTC)을 대규모로 보유하는 기업들의 재무 전략이 정점에 도달했을 수 있다는 경고다.
9월 12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JP모건 애널리스트 니콜라오스 파니기르초글루(Nikolaos Panigirtzoglou)는 “이번 결정은 스트래티지뿐 아니라 비트코인을 기업 자산으로 편입해온 크립토 트레저리 모델 전체에 후퇴 신호를 보낸 것”이라고 분석했다.
스트래티지는 자격 요건을 충족했음에도 불구하고 제외됐다. 지수위원회가 사실상 비트코인 펀드로 기능하는 기업의 편입을 꺼렸다는 해석이다. 대신 로빈후드(Robinhood), 앱러빈(AppLovin), 엠코 그룹(Emcor Group)이 새롭게 지수에 포함됐다.
애널리스트들은 크립토 트레저리 시장의 과밀화와 투자자 피로감이 심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신규 발행 속도가 둔화되고 주가도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스트래티지의 주가 역시 지수 편입 여부에 크게 좌우돼 왔다. 실제로 최근 5일간 스트래티지 주가는 2.6% 하락했다.
JP모건은 이번 결정이 나스닥 등 다른 지수 제공사들에게도 영향을 미쳐, 비트코인 보유 비중이 높은 기업들의 포함 여부를 재검토하게 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최근 나스닥이 일부 기업에 대해 신규 주식 발행 전 주주 승인을 요구하는 등 규제를 강화한 것도 같은 흐름으로 해석된다.
이번 사태는 비트코인 중심의 크립토 트레저리 전략이 새로운 국면에 들어섰음을 보여준다. 제도권 지수에서의 배제는 기업들의 비트코인 보유 확대 움직임에 중요한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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