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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코인 ETF, 첫 거래 개시...전문가들 "효용성 글쎄?"

고다솔 기자 | 기사입력 2025/09/12 [14:50]

도지코인 ETF, 첫 거래 개시...전문가들 "효용성 글쎄?"

고다솔 기자 | 입력 : 2025/09/12 [14:50]
도지코인(DOGE)

▲ 도지코인(DOGE)   

 

도지코인(Dogecoin, DOGE) 현물 ETF가 미국에서 공식 상장을 앞두면서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그러나 실질적 효용성 논란이 제기되며 투자자들의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

 

9월 1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자산운용사 REX-Osprey는 미국 투자자들이 직접 코인을 보유하지 않고도 도지코인에 투자할 수 있는 ETF ‘DOJE’를 9월 11일부터 거래소에 상장한다. 이번 상품은 미국 최초의 도지코인 현물 ETF로, 기존 투자 상품과 차별화된 접근 방식을 취한다.

 

블룸버그의 ETF 전문 애널리스트 에릭 발추나스(Eric Balchunas)는 이번 ETF가 “의도적으로 실용성이 없는 자산을 보유한다”고 지적하며, 도지코인 지지자들에게 실질적 활용 사례를 제시해 보라고 공개적으로 요구했다. 그는 도지코인이 원래 농담에서 출발한 코인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실질적 결제 수단이나 스마트 계약 연료와 같은 명확한 사용처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도지코인 커뮤니티 일부는 제한적인 결제 실험과 가맹점 사례를 언급하며 반박했으며, 다른 이들은 코인의 긴 역사와 대중적 인지도, 그리고 활발한 커뮤니티 활동이 가치의 근거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효용성이 부족한 자산은 가격 변동이 뉴스와 심리에 크게 좌우될 수 있어 위험 평가가 어렵다고 지적한다.

 

이번 ETF는 1933년 증권법이 아닌 1940년 투자회사법에 따라 설계되었다. 이는 암호화폐 현물 ETF 가운데 흔치 않은 구조로, 준법 및 수탁 절차에서 다른 규정을 따른다. 이러한 이례적 선택은 규제 당국과 기관 투자자들이 해당 상품을 어떻게 평가할지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있다.

 

결국 DOJE는 도지코인의 브랜드 인지도와 문화적 영향력을 제도권 투자 환경 속으로 끌어들인 첫 사례로 평가된다. 하지만 효용성 부족 논란이 해소되지 않는 한 투자자들은 단순한 커뮤니티 열기와 가격 모멘텀에 의존하는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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