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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P 소각량 1년 최저, 네트워크 수요는 어디로 갔나?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09/12 [21:35]

XRP 소각량 1년 최저, 네트워크 수요는 어디로 갔나?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09/12 [21:35]
엑스알피(XRP), 고래/챗GPT 생성 이미지

▲ 엑스알피(XRP)/챗GPT 생성 이미지     ©

 

엑스알피(XRP) 네트워크의 수수료 소각량이 1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며 온체인 활동 둔화를 보여주고 있다.

 

9월 1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핀볼드에 따르면, 이날 중반까지 원장에서 소각된 거래 수수료는 190XRP에 불과했다. 전날인 11일에도 소각량은 549XRP에 그쳤는데, 이는 2025년 들어 가장 낮은 수준 중 하나로, 1년 차트에서도 명확한 하락 추세가 드러난다.

 

XRP 원장 구조상 모든 거래는 소량의 토큰(기본 수수료 10드롭 = 0.00001XRP)을 소각한다. 네트워크 혼잡이 발생할 경우 수수료가 일시적으로 상승하지만, 최근 소각량이 줄어든 것은 거래량 자체가 감소하고 수수료가 최저 수준에서 유지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특이한 예외로 2024년 12월 2일에는 하루 동안 약 1만 7,339XRP가 소각된 바 있다. 이날은 원장 준비금 요건을 90% 인하하는 프로토콜 변경과 함께, XRP 가격이 2.50달러까지 치솟으면서 거래량과 정산 수요가 급증해 소각량이 일시적으로 폭발했다.

 

반면 2025년 들어서는 봄 이후 거래 수요가 점차 감소하며 소각량도 낮아졌다. 이는 자동화 마켓메이커(AMM) 출시나 준비금 변경 때와 같은 활발한 활동이 줄었음을 보여준다. 현재의 초저소각 흐름은 네트워크 혼잡이 거의 없고 거래량도 크게 줄었음을 의미한다.

 

전문가들은 소각량이 네트워크 사용을 가장 직접적으로 보여주는 지표라고 강조한다. 시장 변동성 확대나 신규 기능 업데이트가 다시 거래를 늘린다면 소각량이 곧장 반등하겠지만, 현재 수준이 지속된다면 XRP 원장의 실사용 수요가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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