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알피(XRP)가 3달러를 돌파하며 강력한 반등을 보여주는 가운데, 한 기술 분석가는 장기 피보나치 확장을 근거로 최대 26.63달러까지의 상승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는 현재가 대비 773% 이상 상승 여력이 있다는 분석이다.
9월 1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더스리트에 따르면, 기술 분석가 매트 휴즈(Matt Hughes)는 피보나치 확장선을 기반으로 XRP의 주요 목표치를 8.30달러, 13.39달러, 26.63달러로 제시했다. 그는 XRP가 수년간의 긴 조정을 마치고 3달러를 새로운 출발점으로 삼아 대규모 상승 랠리를 시작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휴즈는 만약 투자자가 15만 달러 규모의 XRP를 보유하고 있다면, 최고 목표치 도달 시 130만 달러 이상으로 불어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보수적인 목표치인 8.30달러만 달성해도 투자자에게 3~4배 수익을 안겨줄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 같은 낙관론은 리플(Ripple)의 글로벌 확장 행보와도 맞물린다. 최근 리플은 유럽의 MiCA 규제 체계 아래 스페인 은행 BBVA와 파트너십을 강화하며 국경 간 결제와 커스터디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더불어 미국 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이 이어지면서, XRP 현물 ETF 출시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다만 XRP가 26달러를 달성할 경우 시가총액은 1조 5,000억 달러를 넘어 비트코인의 현 시가총액을 초과하게 된다. 이는 규제 환경과 채택 확대가 동반되지 않는다면 현실화되기 어렵다는 지적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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