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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양자컴퓨터 앞에 2035년 무너질까?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9/15 [05:00]

비트코인, 양자컴퓨터 앞에 2035년 무너질까?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9/15 [05:00]
양자컴퓨터, 비트코인/챗GPT 생성 이미지

▲ 양자컴퓨터, 비트코인/챗GPT 생성 이미지     ©

 

비트코인(BTC)의 암호 보안이 양자컴퓨터 시대에 언제 무너질 수 있는지에 대한 전망이 구체적으로 제시됐다. 최신 인공지능 모델인 ChatGPT-5는 비트코인의 전자서명 알고리즘을 무력화할 수 있는 시점을 단계별 확률로 제시하며, 2030년대 중후반을 가장 위험한 구간으로 지목했다.

 

9월 1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핀볼드에 따르면, 양자컴퓨터는 쇼어 알고리즘을 활용해 타원곡선암호(ECC)를 단시간 내 해독할 수 있어, 충분히 강력한 장치가 등장하면 비트코인 지갑의 개인키를 몇 시간 안에 복원할 수 있다. 현재 기술은 한계가 있지만, 발전 속도를 고려할 때 향후 수십 년 내 보안 위협이 현실화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ChatGPT-5가 제시한 확률에 따르면 2025년부터 2029년까지는 5% 미만으로 낮지만, 2030년부터 2034년 사이에는 15~25%로 상승한다. 특히 2035년에서 2039년 구간은 45~60%로 가장 높은 위험도가 예상되며, 실제 키 복원 시연이 가능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어 2040년대에는 80~95%까지 치솟고, 2050년에는 99%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모델은 일정 기술적 전환점이 달성되면 타임라인이 더 빨라질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예를 들어 수백만 개의 저오류 큐비트를 보유한 양자컴퓨터 개발, 쇼어 알고리즘의 완전한 시연, 정부 차원의 긴급 대응 전환 등이 해당된다.

 

위험을 줄이기 위한 대응책으로는 주소 감사를 통한 노출 키 회피, 키 재사용 금지, 자금 이동을 통한 리스크 분산 등이 제안됐다. 특히 2026년부터 2029년 사이에는 후양자(post-quantum) 또는 하이브리드 서명 도입을 시범적으로 추진하고, 2032년에서 2035년까지는 핵심 자산을 양자내성 보관 방식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ChatGPT-5는 2035년까지 네트워크 전체가 양자 내성 체계로 준비돼야 한다며, 지금이 대비를 시작할 마지막 기회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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