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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테라 CEO "리플, 스위프트 자리 노린다"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09/17 [01:40]

판테라 CEO "리플, 스위프트 자리 노린다"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09/17 [01:40]
리플(XRP)와 스위프트(SWIFT)/챗 GPT 생성 이미지

▲ 리플(XRP)와 스위프트(SWIFT)/챗 GPT 생성 이미지     

 

판테라 캐피털(Pantera Capital) CEO 댄 모어헤드(Dan Morehead)가 CNBC 인터뷰에서 리플(Ripple)이 글로벌 금융 메시징 네트워크 스위프트(SWIFT)에 도전하는 목표를 갖고 있다고 발언해 커뮤니티의 주목을 받았다. 그는 암호화폐가 각기 다른 영역에서 역할을 수행한다고 강조하며, 리플은 국경 간 결제와 금융 메시징 혁신을 겨냥하고 있다고 말했다.

 

9월 16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모어헤드는 비트코인을 디지털 금으로, 솔라나를 대규모 거래 처리에 최적화된 블록체인으로 규정한 뒤, 리플을 전통 금융의 고질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프로젝트로 평가했다. 그는 다양한 블록체인 프로젝트들이 서로 다른 목적에 집중하고 있으며, 리플은 국경 간 결제 효율화에 집중한다고 설명했다.

 

리플의 고위 임원들도 이 같은 비전을 재확인했다. 리플 수석 부사장 에릭 반 밀텐버그(Eric van Miltenburg)는 올해 세계경제포럼(WEF)에서 리플이 스위프트를 대체할 수 있는 현대적 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한다고 언급했다. 또한 리플 CEO 브래드 갈링하우스(Brad Garlinghouse)는 XRP 레저가 5년 안에 스위프트의 거래량 중 14%를 처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같은 발언은 커뮤니티 내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대표적인 인플루언서 크립토 에리(Crypto Eri)는 리플이 스위프트와 협력하기보다는 경쟁 관계에 있다는 입장을 제시했으며, 리플의 히든 로드(Hidden Road) 인수는 전통 금융망을 우회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라는 분석도 나왔다.

 

다른 업계 인사들도 리플의 비전에 공감하는 의견을 내놓았다. 튜크리엄(Teucrium) CEO 살 길버티에(Sal Gilbertie)는 자사의 2배 레버리지 일간 XRP ETF 출시 배경으로 리플이 스위프트를 대체할 가능성을 꼽으며, 전통 금융 시스템 업그레이드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모든 평가가 긍정적인 것은 아니다. 포브스는 지난 3월 리플을 “좀비 프로젝트”라고 지칭하며, 10년 이상이 지났음에도 스위프트를 실질적으로 대체하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체인링크 지지자들도 리플이 정부 협력 등 실질적 성과에서 뒤처지고 있다고 지적하며, 리플의 야심찬 목표가 여전히 검증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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