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바이누(Shiba Inu, SHIB)가 코인베이스의 규제 선물상품 상장으로 제도권 금융 진입에 한 걸음 다가섰다. 이번 조치는 시바이누를 비트코인(Bitcoin, BTC)과 이더리움(Ethereum, ETH)이 현물 ETF 승인을 받기 전 밟았던 길과 동일한 경로에 올려놓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9월 18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시바이누 마켓 리드 루시(Lucie)는 코인베이스가 선물지수 ‘1k Shib Index’를 도입한 것이 핵심적인 규제 기반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역시 규제 선물시장을 먼저 구축한 후 현물 ETF 승인을 받았다고 지적하며, 시바이누 역시 이와 같은 프레임워크에 들어섰다고 말했다.
루시는 시바이누가 독자적인 현물 ETF 승인을 받지 못하더라도, 복수 자산을 묶는 바스켓형 ETF에 포함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예를 들어 시가총액 상위 10개 자산을 추종하는 ‘Top 10 ETF’ 구조라면 시바이누는 간접적으로 제도권 투자자 노출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번 발언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최근 암호화폐 ETF의 일반 상장 기준을 승인한 시점과 맞물리며 더욱 주목받았다. 이로써 발행사들은 개별 검토 절차 없이 규정에 맞는 상품을 상장할 수 있게 됐다. 시바이누는 이미 코인베이스 파생상품 시장에 상장돼 있어 가격 산정과 규제 감독에 필요한 기초 자료를 제공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이는 과거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현물 ETF 출시에 적용된 구조와 유사하다.
다만 시바이누는 여전히 유동성, 수탁 체계, 조작 저항성 등 SEC가 중시하는 추가 심사를 통과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특히 밈코인이라는 특성이 장기적 안정성과 시장 깊이에 대한 의문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기관 투자자 수요가 뚜렷하지 않다는 점도 승인 과정에서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바이누가 ETF 논의에 이름을 올린 것만으로도 큰 진전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제도권 금융이 시바이누를 인정하기 시작했다는 점은 커뮤니티 입장에서 의미 있는 이정표이며, 다가올 다자간 ETF 편입 가능성은 추가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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