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팔(PayPal)이 자체 스테이블코인인 페이팔USD(PayPal USD, PYUSD)의 지원 범위를 대폭 확대하며 암호화폐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고 있다. 이번 확장은 글로벌 결제 시장에서 스테이블코인의 실질적 활용성을 강화하는 동시에 기존 금융 인프라를 뛰어넘는 새로운 결제 경험을 제공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9월 1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페이팔은 레이어제로(LayerZero)의 인터체인 브리지인 스타게이트 하이드라(Stargate Hydra)를 통해 트론(Tron), 아발란체(Avalanche), 앱토스(Aptos), 앱스트랙트(Abstract), 잉크(Ink), 세이(Sei), 스테이블(Stable) 등 7개 블록체인에 PYUSD0라는 권한 없는 버전을 배포한다. PYUSD0는 기존 PYUSD와 완전히 호환되며 상호운용성을 지원한다. 여기에 기존 베라체인(Berachain)과 플로우(Flow)에서 운영되던 버전도 PYUSD0로 업그레이드된다.
이와 별도로 같은 날 PYUSD가 스텔라(Stellar) 네트워크에도 상장됐다. 스텔라는 5초 내 결제 완료와 저렴한 수수료로 유명하며, 특히 개발도상국에서 달러 기반 저축 수단으로 널리 쓰이고 있어 PYUSD의 보급 확대에 중요한 발판이 될 전망이다.
이번 조치는 페이팔이 이미 지원하고 있는 이더리움(Ethereum, ETH), 솔라나(Solana, SOL), 아비트럼(Arbitrum)에 더해 스텔라까지 아우르며 PYUSD를 가장 접근성 높은 스테이블코인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게 했다. PYUSD는 2023년 8월 팍소스(Paxos)를 통해 발행된 이후 빠르게 확장 중이다.
현재 스테이블코인 시장은 테더(Tether, USDT)와 서클(Circle, USDC)이 주도하고 있다. 테더는 시가총액 1,712억 달러, 서클은 743억 달러를 기록하며 각각 12개와 25개의 블록체인에서 지원된다. 이외에도 에테나(USDe), USDS, 다이(Dai, DAI)가 상위권에 포진해 있으며, PYUSD는 약 13억 달러 규모로 11위에 올라 있다.
레이어제로 최고경영자 브라이언 펠레그리노(Bryan Pellegrino)는 “스테이블코인은 암호화폐의 킬러 애플리케이션”이라며, “이번 통합으로 국경을 초월하고 24시간 작동하는 글로벌 금융 시장이 시작됐음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사용자가 직접 보관하는 PYUSD를 다양한 블록체인 간에 자유롭게 이동시킬 수 있어 기존 은행 인프라에 의존하지 않는 새로운 금융 경험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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