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itcoin, BTC)이 다음 약세장에서 최대 70% 하락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일부 전문가들은 여전히 강세장을 예상하지만, 사이클 정점 이후 급격한 조정 가능성을 경고하고 있다.
9월 19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애널리스트 벤저민 코웬(Benjamin Cowen)은 과거 비트코인이 각각 94%, 87%, 77%의 하락을 기록했던 사례를 들어, 이번에도 사상 최고가에서 최대 70% 조정이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반드시 그렇게 될 필요는 없지만, 역사적으로 경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일부 강세론자들은 비트코인이 올해 말 25만 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그러나 이 경우에도 70% 하락이 현실화된다면 가격은 약 7만 5,000달러 수준까지 떨어질 수 있다. 코웬은 “4분기에 급등세가 나타난다면 단순히 익절 후 스테이블코인으로 전환할 것”이라며 2026년 중반에 재진입할 가능성을 언급했다.
현재 비트코인은 11만 7,010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최근 30일간 3.41% 상승했다. 지난 12개월 동안은 88.35% 급등하며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코웬은 또 다른 강한 랠리를 예상하면서도, 정점은 언제든 찾아올 수 있으며 투자자들의 과도한 낙관은 위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더리움(Ethereum, ETH)에 대해서는 단기 약세를 겪겠지만 사이클 막바지에는 비트코인을 앞지를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10월까지는 약세가 예상되지만, 이후 사이클 끝까지는 ETH가 BTC를 능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실제로 ETH/BTC 비율은 최근 30일간 8.56% 상승했다.
시장에서는 여전히 의견이 엇갈린다. 비트와이즈의 매트 호건은 2026년이 상승장이 될 것이라 전망했고, 카나리 캐피털의 스티븐 맥클럭은 올해 비트코인이 14만~15만 달러에 이를 가능성을 언급했다. 반면, 스트래티지(Strategy)의 마이클 세일러는 “겨울은 돌아오지 않는다”며 강세장 지속을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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