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Ethereum, ETH)과 엑스알피(XRP)는 모두 장기 투자자에게 막대한 수익을 안겨줬지만, 앞으로의 성장성에서는 차이가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전문가들은 두 코인의 잠재력을 인정하면서도 장기적으로는 이더리움이 더 유리하다고 지적했다.
9월 20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1만달러를 투자했다면 이더리움은 5,285만달러, XRP는 419만달러로 불어났다. 두 자산 모두 극적인 상승과 하락을 거치며 현재 각각 시가총액 5,400억달러(ETH), 1,790억달러(XRP)를 기록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2022년 합의 알고리즘을 작업증명(PoW)에서 지분증명(PoS)으로 전환하며 채굴 대신 스테이킹 구조를 도입했다. 이를 통해 스마트컨트랙트와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dApp), NFT 등 다양한 생태계를 구축했으며, 네트워크 사용량이 늘어날수록 토큰이 소각돼 공급이 줄어드는 구조적 강점을 갖췄다.
XRP는 리플랩스(Ripple Labs)가 국경 간 송금을 위해 만든 네이티브 토큰으로, 낮은 수수료와 빠른 속도를 앞세웠다. 그러나 2020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로부터 미등록 증권 판매 혐의로 제소돼 5년간 거래소 상장 폐지와 고객 이탈을 겪었다. 올해 8월 소송이 마무리되며 개인 투자자 거래에서는 증권성이 인정되지 않았고, 이에 따라 주요 거래소에 재상장되면서 가격 반등이 이뤄졌다.
향후 관건은 ETF 승인과 네트워크 업그레이드다. 이더리움은 이미 현물 ETF가 출시됐으며, 스테이킹 기능이 포함된 ETF 승인 여부가 가격 상승의 촉매로 꼽힌다. XRP 역시 현물 ETF 신청이 진행 중으로, 10~11월 중 승인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동시에 이더리움은 ‘버지(Verge)’, ‘퍼지(Purge)’, ‘스플러지(Splurge)’ 업그레이드를 통해 확장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있으며, XRP는 자체 스테이블코인과 사이드체인 개발로 생태계를 확장 중이다.
전문가들은 두 코인이 모두 비트코인의 대안 자산으로 매력적이라고 평가하면서도, 이더리움이 개발자 기반의 강력한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고 이미 ETF가 승인된 만큼 상대적으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반면 XRP는 여전히 규제와 시장 경쟁 변수에 노출돼 있어 불확실성이 더 크다는 평가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