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알피(XRP)가 3.03달러 선에서 버티며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는 듯하지만, 기술적 지표는 이 가격대가 쉽게 무너질 수 있는 불안정한 지점임을 경고하고 있다. 최근 미국 최초의 XRP 현물 ETF가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 상장하며 긍정적인 분위기를 자아냈지만, 시장 내부 신호는 다른 그림을 그린다.
9월 1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XRP의 볼린저밴드가 좁혀지며 하락 압력이 강화되고 있다. 현재 3달러는 더 이상 견고한 지지선이 아닌 일시적 방어선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가격이 이 아래로 떨어질 경우 2.90달러와 2.70달러가 차기 지지 구간으로 주목된다.
지난주 XRP는 3.15달러까지 올랐으나 매도세에 밀리며 3.02달러까지 하락했다. 중간 밴드인 3.05달러가 방어력을 잃었고, 하단선은 2.98달러로 불과 몇 센트 차이밖에 나지 않는다. 이는 단기 하락 전환 가능성을 시사하는 신호로 해석된다.
역사적으로도 9월은 XRP에 우호적이지 않았다. 2021년에는 20% 이상 하락했고, 2020년에는 14.4% 하락했으며, 2019년에도 마이너스 수익률로 마감했다. 지난 10여 년간 9월의 중앙값 수익률은 +0.42%에 불과해 계절적 반등을 기대하기 어렵다.
올해 9월 XRP는 약 +9% 상승하며 이례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으나, 시장 전문가들은 이 흐름이 오래 지속되기 힘들다고 보고 있다. 특히 3달러 지지선이 붕괴될 경우 추가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경계심이 커지고 있다.
즉, XRP는 ETF 상장 효과에도 불구하고 기술적 한계와 과거 성과가 맞물리며 단기 불안 요인이 부각되고 있다. 이는 투자자들에게 현재의 가격대가 결코 안심할 수 있는 구간이 아님을 보여준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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