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알피(XRP)가 독자적인 한계를 넘어 탈중앙화금융 영역으로 확장될 수 있다는 구상이 공식 석상에서 처음으로 구체화됐다.
1월 1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인풋 아웃풋 글로벌(Input Output Global) 최고경영자 찰스 호스킨슨(Charles Hoskinson)은 스콧 멜커(Scott Melker)와의 최근 대화에서 “XRP 디파이는 오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카르다노(Cardano)가 2025년 말 출시한 파트너 체인 미드나이트(Midnight)를 XRP 생태계와 연결하는 구상을 직접 언급했다.
호스킨슨은 미드나이트의 역할을 모든 블록체인을 연결하는 프라이버시 레이어로 설명하며 “미드나이트는 다른 모든 블록체인과 연결되고, 그 연결 지점마다 프라이버시를 더한다. 제공할 수 있는 가치가 매우 크다”고 말했다. 미드나이트는 영지식 증명 기반 암호 기술을 활용해 프라이버시 스마트 컨트랙트를 구현하는 체인이다.
그가 제시한 핵심은 XRP를 미드나이트 위에 래핑하는 구조다. 이를 통해 XRP 보유자는 대출, 차입, 수익 농사 같은 복잡한 디파이 서비스에 참여하면서도 거래 데이터를 비공개로 유지할 수 있다. 이는 공개 원장 구조인 XRP 원장 자체만으로는 구현하기 어려운 기능이다.
이 구상이 현실화될 경우, 현재 활용되지 않고 있는 XRP 유동성에 새로운 출구가 열릴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호스킨슨은 이를 통해 1,000억달러를 웃도는 것으로 추산되는 유휴 XRP 유동성을 디파이 영역으로 끌어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미드나이트가 XRP 생태계의 사실상 프라이버시 레이어로 기능할 가능성도 함께 거론됐다.
호스킨슨은 지난해 12월에도 XRP 커뮤니티에 직접 접근해 협업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그는 에든버러 대학교에서 열릴 디파이 서밋에 초청할 상위 15개 XRP 프로젝트 명단을 요청했으며, 인풋 아웃풋 글로벌은 카르다노 공식 지갑 레이스(Lace)에 XRP 네이티브 지원을 통합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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