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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팔, 진짜 암호화폐 전쟁의 승자가 될까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9/20 [23:15]

페이팔, 진짜 암호화폐 전쟁의 승자가 될까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9/20 [23:15]
출처: 페이팔 트위터

▲ 출처: 페이팔 트위터     ©코인리더스

 

페이팔(PayPal, PYPL)이 방대한 이용자 네트워크와 결제 인프라를 바탕으로 암호화폐 시장에서 조용히 승기를 잡아가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9월 20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페이팔은 이미 2020년부터 비트코인(Bitcoin, BTC), 이더리움(Ethereum, ETH), 비트코인캐시(Bitcoin Cash, BCH), 라이트코인(Litecoin, LTC) 거래 서비스를 도입했다. 이후 2021년에는 ‘체크아웃 위드 크립토(Checkout with Crypto)’를 선보였고, 2023년에는 자체 스테이블코인 페이팔 USD(PYUSD)를 발행했으며, 2025년 7월에는 글로벌 지갑 플랫폼 ‘페이팔 월드(PayPal World)’를 출시하며 영향력을 넓히고 있다.

 

현재 페이팔은 4억 3,000만 개 이상의 활성 사용자와 가맹 계정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암호화폐 및 블록체인 사업과 결합해 강력한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있다. 특히 디지털 결제 인프라와 결합된 스테이블코인 운영 능력은 경쟁사들이 쉽게 따라오기 어려운 장점으로 꼽힌다.

 

가격 측면에서는 순수 암호화폐 기업들이 더 앞서 있다. 9월 16일 기준 코인베이스(Coinbase)는 올해 들어 30% 이상 상승했고, 비트코인은 25% 올랐으나 페이팔 주가는 오히려 20% 이상 하락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페이팔은 여전히 전 세계 사용자 기반과 결제 네트워크를 무기로 장기적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

 

다만 핀테크 업계는 치열한 경쟁과 규제, 경기 불확실성이라는 삼중고에 직면해 있다. 반대로 암호화폐 시장은 미국 내 태도 변화와 낙관론에 힘입어 상승세를 타고 있다. 하지만 결국 프로젝트들이 실질적인 성과를 입증해야 하는 시점이 올 것이며, 그때는 페이팔의 네트워크와 인프라가 진가를 발휘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결국 단기적으로는 주가 부진과 외부 요인에 흔들릴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볼 때 페이팔은 전통 금융과 암호화폐의 경계를 허무는 대표 주자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크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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