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트코이니스트와 AMB크립토에 따르면, 감시단체 어카운터블(Accountable.US)은 트럼프의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World Liberty Financial, WLFI) 코인 판매 과정에서 북한 해커 조직 라자루스 그룹 지갑, 이란 최대 거래소 노빗엑스(NoBitex.ir) 사용자, 러시아 제재 회피 코인 보유자 등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또한 토네이도캐시(TornadoCash)를 활용한 고위험 사용자 62명에게도 판매가 이루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10월 WLFI 약 3,500개가 이란 노빗엑스에 2만 6,000달러 이상을 예치한 사용자에게 판매됐으며, 같은 인물은 친이란 성향의 온라인 활동을 이어온 것으로 드러났다. 또 다른 사용자는 러시아 루블 기반 제재 회피 코인을 활용하며 WLFI 1만 개 이상을 구매했다. 라자루스 그룹과 연계된 지갑과 거래한 슈라이더.eth 계정 역시 WLFI 1만 달러 상당을 매입한 사실이 공개됐다.
그러나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은 올해 9월 5일이 되어서야 일부 계정을 블랙리스트에 올렸고, 슈라이더.eth의 차단은 8월 31일에야 이루어졌다. 이처럼 늦은 대응은 트럼프의 암호화폐 사업을 둘러싼 비판을 더욱 키우고 있다.
재무 공시에 따르면 트럼프는 WLFI를 통해 이미 5,700만 달러 이상을 벌어들였으며, 현재 자산의 73%가 암호화폐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트럼프 일가는 1년 사이 비트코인 보유 기업을 60곳에서 185곳으로 늘리며 외환 기반 거래를 통해 수십억 달러를 축적했다. WLFI 상위 14개 지갑은 최근 시세 기준 수억 달러에 해당하는 67억 개 이상을 보유하고 있어 외국인 보유 가능성에 대한 의심도 커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민주당 의원들은 재무부에 의심거래보고(SARs) 제출을 요구하며 조사를 확대하고 있다.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 역시 트럼프 미디어 그룹이 추진한 ETF 감독 문제를 거론하며 SEC 감시 강화를 촉구했다. WLFI는 논란 속에서 급등락을 반복하며 투자자 불안을 자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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