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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체인·거래소·거시경제 모두 경고...비트코인 11만 달러 붕괴 위기

고다솔 기자 | 기사입력 2025/09/22 [20:30]

온체인·거래소·거시경제 모두 경고...비트코인 11만 달러 붕괴 위기

고다솔 기자 | 입력 : 2025/09/22 [20:30]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비트코인(Bitcoin, BTC)이 9월 마지막 주에 접어들며 11만 1,000달러 선에서 흔들리고 있고, 여러 지표가 상승세 둔화를 경고하면서 투자자들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온체인·거래소·거시경제 신호가 동시에 경고음을 울리며 ‘9월의 저주’가 재연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9월 2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지출 산출 이익 비율(SOPR)이 하락세를 이어가며 수익성이 약화되고 있다. SOPR이 1 이상이면 매도자가 수익을 보고 있다는 뜻이지만 현재는 수익 구간에 머물면서도 점차 내려가는 흐름을 보이고 있어 매도세가 커질 위험이 제기된다. 단기 보유자의 실현 가격은 11만 1,400달러로, 이 선이 붕괴되면 대규모 손절매가 촉발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분석가 주앙 웨드슨은 “비트코인 역사상 투자자들이 이렇게 늦게, 그리고 높은 가격에서 매집한 적은 없었다”고 강조하며 SOPR 신호가 보여주는 위험성을 경고했다. 실제로 비트코인의 샤프 지수는 과거 사이클보다 낮아 수익 대비 위험이 커졌다는 평가도 나온다.

 

거래소 데이터 역시 부정적인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크립토퀀트에 따르면 최근 거래소 전반에서 테이커 매수/매도 비율이 1 아래로 떨어졌고, 30일 단순 이동평균도 같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매도 거래가 매수 거래를 앞지르고 있다는 뜻으로, 역사적으로 이 지표가 1 미만을 유지할 때 비트코인 가격은 하방 압력을 받는 경우가 많았다.

 

거시경제 요인도 부담을 더한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이후 미국 달러 인덱스(DXY)가 96.2포인트에서 97.8포인트로 반등하며 비트코인과의 역상관 관계가 다시 강화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과거 2014년, 2018년, 2021년에도 달러 강세가 비트코인 약세로 이어진 바 있다.

 

온체인 지표 약화, 거래소 매도세 확대, 달러 강세라는 세 가지 악재가 겹치면서 비트코인의 9월 하락 패턴이 또다시 반복될 수 있다는 경고가 확산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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