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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달러 무너진 XRP, 고래들의 탈출 러시에 흔들린다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09/23 [06:18]

3달러 무너진 XRP, 고래들의 탈출 러시에 흔들린다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09/23 [06:18]
엑스알피(XRP)/챗gpt 생성 이미지

▲ 엑스알피(XRP)/챗gpt 생성 이미지     ©

 

엑스알피(XRP) 가격이 3달러 아래로 밀리며 고래 투자자들의 매도세가 본격화된 가운데, 네트워크 활동 부진과 투자심리 위축이 겹치며 하락 압력이 강해지고 있다.

 

9월 22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XRP는 2.85달러까지 내려가며 전일 대비 3% 이상 하락했다. 전날 시도했던 3달러 방어선이 무너진 이후 매도세가 쏟아지면서 하루 동안 암호화폐 시장 전체에서 17억 달러 규모의 포지션이 청산됐고, 이 중 7,400만 달러가 XRP에 집중됐다.

 

샌티멘트(Santiment) 데이터에 따르면, 1만~1,000만 개의 XRP를 보유한 지갑들의 점유율은 9월 1일 이후 10.75%에서 10.48%로 줄었으며, 1억~10억 개를 보유한 대형 지갑군도 같은 기간 14.38%에서 13.88%로 축소됐다. 전체 공급량이 990억 개에 달하는 점을 고려하면 이 같은 비율 감소는 시장에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한다.

 

온체인 데이터 역시 수요 감소를 뒷받침한다. XRP 활성 주소 수는 6월 약 58만 개까지 치솟았으나, 9월 22일 기준 3만 1,000개 수준으로 급감했다. 당시 네트워크 활동 급등은 7월 18일 기록한 3.66달러 사상 최고가 랠리를 이끌었으나, 현재와 같은 침체 국면에서는 상승 동력이 크게 약화된다.

 

기술적 지표도 약세를 가리킨다. XRP는 현재 100일 지수이동평균선(EMA) 2.83달러와 50일 EMA 2.95달러 사이에 위치하고 있으며, 상대강도지수(RSI)는 61에서 44로 내려앉았다. 이동평균수렴확산지수(MACD) 역시 매도 신호를 보이며 추가 하락 가능성을 시사한다.

 

만약 XRP가 2.83달러 지지선을 지키지 못할 경우 2.70달러, 나아가 200일 EMA인 2.59달러까지 밀릴 위험이 있다. 다만 투자자들이 저가 매수에 나선다면 다시 3달러 회복 시도가 이뤄질 수 있다는 가능성도 남아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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