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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라이브-셈러 합병, 의료기술과 비트코인의 파격적 결합

남현우 기자 | 기사입력 2025/09/23 [07:16]

스트라이브-셈러 합병, 의료기술과 비트코인의 파격적 결합

남현우 기자 | 입력 : 2025/09/23 [07:16]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스트라이브(Strive)가 셈러 사이언티픽(Semler Scientific)을 인수하며 비트코인(Bitcoin, BTC)을 중심에 둔 새로운 기업 모델을 내세우고 있다. 이번 전 주식 교환 합병으로 스트라이브는 단숨에 비트코인 보유 상위 기업 반열에 오르게 됐다.

 

9월 2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합병 조건은 셈러 사이언티픽 주주에게 주당 약 90.52달러를 지급하는 형태로, 이는 기존 주가 대비 210% 높은 수준이다. 셈러 사이언티픽 1주는 스트라이브 클래스 A 주식 21.05주로 교환되며, 양사 이사회는 만장일치로 해당 거래를 승인했다. 합병은 관례적인 마감 조건을 충족해야 완료된다.

 

스트라이브는 합병 발표와 함께 5,816BTC를 평균 11만 6,000달러에 매입했다고 공개했다. 총 6억 7,500만달러 규모의 이번 거래로 스트라이브의 비트코인 보유량은 5,886BTC로 늘었다. 합병이 마무리되면 통합 기업은 1만 900BTC 이상을 보유하게 돼, 가장 빠르게 비트코인을 축적하는 상장사 중 하나로 부상하게 된다.

 

새로운 회사는 전통적인 부채 구조 대신 우선주 모델을 채택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만기 리스크를 줄이는 동시에 비트코인 매집 속도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스트라이브의 최고경영자 맷 콜(Matt Cole)은 이번 합병으로 “비트코인 트레저리 기업으로서의 입지가 확고해졌다”고 강조하며, 비트코인 주당 성장률을 비트코인 자체 상승률보다 높이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합병은 의료기술과 비트코인 전략을 결합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셈러 사이언티픽 주주는 공격적인 비트코인 매입 플랫폼에 직접 노출되는 동시에, 말초동맥질환 진단 장치 ‘콴타플로(QuantaFlo)’를 포함한 헬스케어 사업 확장의 기회도 얻게 된다.

 

이번 거래의 재무 자문은 스트라이브 측에 캔터 피츠제럴드(Cantor Fitzgerald), 셈러 사이언티픽 측에 라이언트리 어드바이저스(LionTree Advisors)가 맡았으며, 법률 자문은 데이비스 폴크 & 워드웰(Davis Polk & Wardwell LLP)과 굿윈 프로터(Goodwin Procter LLP)가 담당했다. 스트라이브는 이번 합병을 통해 비트코인을 단순한 투기 자산이 아닌 전략적 자산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입장을 다시 확인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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