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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시장, 트럼프 시대 규제 완화에도 약세...반등은 언제?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09/23 [09:26]

암호화폐 시장, 트럼프 시대 규제 완화에도 약세...반등은 언제?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09/23 [09:26]
가상자산

▲ 가상자산   

 

가상자산 시장이 4조 달러 아래로 밀리며 주요 코인들이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다. 비트코인(Bitcoin, BTC)은 3% 하락했고, 이더리움(Ethereum, ETH)은 6% 떨어졌으며, 솔라나(Solana, SOL)는 7% 하락했다. 도지코인(Dogecoin, DOGE)과 월드리버티파이낸셜(World Liberty Financial, WLF)은 각각 10% 급락했다.

 

9월 2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지난 일요일 밤부터 월요일 오전까지 파생상품 시장에서 총 17억 달러 규모의 거래 포지션이 청산됐다. 이 가운데 94%가 매수 포지션이었으며, 최대 규모 청산은 OKX 거래소에서 발생한 1,270만 달러 규모였다. 이더리움 투자자들은 5억 달러 이상, 비트코인 투자자들은 2억 8,000만 달러 규모의 청산 피해를 입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기준금리 0.25% 인하 신호 이후 가상자산 시장은 압박을 받아왔다. 금리 완화는 금과 증시에는 호재로 작용했지만 비트코인은 11만~12만 달러 박스권에서 제한된 흐름을 이어가며 상대적으로 부진했다. 같은 기간 금은 온스당 3,720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편, 마이클 세일러가 이끄는 스트래티지(Strategy, MSTR)를 비롯해 180곳 이상의 상장사가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이들 기업의 주가는 최근 압박을 받으며 일부는 시가총액이 보유 비트코인 가치보다 낮아졌다. 그 결과, 비트코인 금고 기업 간 첫 합병이 성사돼 비벡 라마스와미가 후원하는 스트라이브(Strive, ASST)가 셈러 사이언티픽(Semler Scientific, SMLR)을 전 주식 교환 방식으로 인수하기로 했다.

 

또 다른 비트코인 금고 기업인 비트마인 이머전 테크놀로지(BitMine Immersion Technologies)는 215만ETH를 보유하고 있으나 주가는 이날 7% 하락했다. 월가 전략가 톰 리가 최근 회장으로 합류한 이 회사는 시장 압력을 피하지 못했다.

 

올해는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암호화폐 수용 기조 속에 각종 IPO도 이어졌다.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서클(Circle, CRCL), 블록체인 대출사 피겨(Figure, FIGR), 암호화폐 거래소 불리시(Bullish, BLSH)와 제미니(Gemini, GEMI)가 상장했지만, 이들 주식 역시 각각 4~7% 하락하며 약세 흐름을 피하지 못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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