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Solana, SOL)가 9월 초 250달러를 돌파하며 강세 흐름을 이어갔지만, 대규모 고래 매도 움직임이 포착되면서 시장 불안이 커지고 있다. 특히 수억 달러 규모의 토큰이 코인베이스 등 중앙화 거래소로 이동하며 단기 매도 압력이 가중되고 있다.
9월 2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웨일얼럿은 최근 31만 2,233SOL, 약 7,510만 달러 상당이 한 지갑에서 코인베이스 인스티튜셔널로 이동했다고 밝혔다. 같은 날 또 다른 22만 7,928SOL, 약 5,450만 달러가 코인베이스로 입금되며, 하루 만에 1억 2,900만 달러 이상의 물량이 거래소로 몰린 셈이다. 시장에서는 이 물량이 실제 매도로 이어질 경우 단기 공급 과잉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이는 최근 발생한 반복적 패턴의 연장선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블록체인 분석업체 룩온체인은 불과 일주일 전에도 지갑 ‘CMJiHu’가 9만 6,996SOL(1,745만 달러)을 코인베이스에, ‘5PjMxa’가 9만 1,890SOL(1,598만 달러)을 크라켄에 입금했다고 보고했다. 또 다른 지갑 ‘HiN7sS’ 역시 3만 7,658SOL(673만 달러)을 바이낸스로 옮기며 163만 달러의 차익을 실현한 바 있다.
분석가들은 솔라나가 올해 들어 150% 이상 상승했지만, 최근 차트가 피로감을 드러내고 있다고 지적한다. 시장 전문가 톰 터커는 솔라나 가격이 상승 쐐기형 패턴을 보이며 이는 대체로 하락 전조로 해석된다고 설명했다. 상대강도지수(RSI)가 삼각형 수렴 구간에 들어서며 방향성을 잃고, 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MACD) 역시 수개월간의 상승세를 멈춘 상태라고 덧붙였다.
이러한 기술적 신호와 고래들의 잇단 대규모 입금은 단기적으로 솔라나의 추가 조정을 압박할 수 있다는 전망에 힘을 싣고 있다. 실제로 솔라나 가격은 현재 224달러선에 머물며, 매도세가 본격화되면 주요 지지선 하방 테스트가 불가피하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다만 완전히 부정적인 시각만 존재하는 것은 아니다. 터커는 솔라나 현물 ETF 기대감, 알펜글로우 업그레이드, 꾸준한 기업 재무부문 매수세가 장기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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