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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트코인 80억 달러 증발, 진짜 위기는 스테이블코인인가?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9/24 [10:22]

알트코인 80억 달러 증발, 진짜 위기는 스테이블코인인가?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9/24 [10:22]
스테이블코인

▲ 스테이블코인     

 

알트코인 시장에서 무려 80억 달러 규모의 미결제약정(Open Interest)이 증발한 가운데, 스테이블코인 시장의 판도 변화가 투자 심리에 더 큰 충격을 주고 있다.

 

9월 2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AMB크립토에 따르면, 바이낸스의 스테이블코인 거래량은 1,500억 달러 수준으로 하락했다. 이는 지난 7월 2,030억 달러 이상을 기록했던 정점에서 크게 줄어든 수치다. 이와 동시에 알트코인 미결제약정은 80억 달러 감소해 비트코인(Bitcoin, BTC)의 15억 달러 하락폭보다 5배 이상 컸다.

 

거래 패턴상 바이낸스 스테이블코인 거래량이 1,500억 달러 이상으로 올라설 경우 이더리움(Ethereum, ETH)과 알트코인 전반이 반등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해당 수준을 밑돌면 알트코인 성과는 급격히 약화되는 경향을 보여왔다. 이번 하락 역시 같은 맥락에서 해석된다.

 

스테이블코인 시장 내 점유율 변화도 눈에 띈다. 서클(Circle)의 USD코인(USDC)은 올해 초 5%에서 최근 13.58%까지 성장한 반면, 테더(Tether, USDT)는 69.2%에서 약 63%로 줄었다. FDUSD가 23.3%를 차지하면서 경쟁 구도가 심화됐고, 이는 알트코인 유동성과 가격 흐름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알트코인 시장의 급격한 청산은 투자자들의 위험회피 심리를 드러냈다. 비트코인 대비 알트코인의 청산 속도가 훨씬 빨랐으며, 이로 인해 시장의 신뢰는 더욱 약화됐다. 반대로 BTC 도미넌스는 58.56%로 상승하며, 중순 저점이던 57%대에서 꾸준히 회복세를 보였다.

 

이 같은 흐름은 알트코인 시즌 지수가 여전히 68로 높은 수준임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의 상대적 안정성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단기적으로는 알트코인이 추가 하방 압력에 노출될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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