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고래는 팔고 개인은 산다…비트코인 캐시, 500달러 지켜낼 수 있을까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9/24 [17:33]

고래는 팔고 개인은 산다…비트코인 캐시, 500달러 지켜낼 수 있을까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9/24 [17:33]
비트코인 캐시(BCH)/출처: 트위

▲ 비트코인 캐시(BCH)/출처: 트위터     ©코인리더스

 

비트코인 캐시(Bitcoin Cash, BCH)가 파생상품 거래 감소와 고래 매도세로 하방 위험에 직면했다. 단기 반등에도 불구하고 기술적 지표는 약세 모멘텀이 여전히 시장을 지배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9월 24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BCH는 주 초 시장 급락 이후 소폭 회복하며 1% 상승했지만, 파생상품 지표와 온체인 데이터 모두 추가 조정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고래 투자자들의 보유량 감소가 매도 압력 확대 요인으로 지목됐다.

 

샌티멘트(Santiment) 자료에 따르면 1만 BCH 미만을 보유한 소규모 투자자들의 누적 보유량은 1,127만 BCH까지 늘었으나, 1만~100만 BCH를 가진 대형 지갑 투자자들의 보유량은 871만 BCH로 줄어들었다. 이는 4월 기록한 연중 고점 900만 BCH에서 감소한 수치다. 일반적으로 고래의 움직임은 시장 방향성을 좌우하는 경우가 많아 하락 압력을 키울 수 있다.

 

코인글래스(CoinGlass) 데이터에 따르면 BCH 미결제약정(Open Interest)은 24시간 동안 2.16% 감소해 4억 3,279만 달러로 내려앉았다. 같은 기간 롱 포지션 청산액은 31만 3,580달러로, 숏 포지션 청산액 3만 3,450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이는 강세 베팅이 집중적으로 청산된 결과로, 투자 심리 위축을 드러낸다.

 

기술적 분석에서도 약세 신호가 뚜렷하다. BCH는 현재 100일 지수이동평균선(EMA)인 541달러 위를 간신히 지키고 있으나, RSI(상대강도지수)가 42로 중립선 아래에 머물고 MACD(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 역시 신호선 하향 돌파 후 0선까지 하락했다. 만약 541달러 선이 무너지면 200일 EMA인 493달러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

 

반대로 단기 반등을 이어가려면 50일 EMA인 574달러를 회복해야 한다. 이 경우 12월 고점 640달러에서 4월 저점 249달러까지의 하락폭을 기준으로 78.6% 되돌림선인 618달러까지 상승 여지가 열릴 수 있다. 그러나 현재로선 고래 매도세와 파생상품 수요 위축이 상승세를 제한하고 있다.

 

보도 시점 현재 비트코인 캐시는 558달러에 거래 중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포토]비트코인 기부 이어가는 김거석 씨
이전
1/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