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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란은행, 스테이블코인 규제 논의 본격화...매트 호건 "강력한 호재"

고다솔 기자 | 기사입력 2025/09/24 [20:44]

영란은행, 스테이블코인 규제 논의 본격화...매트 호건 "강력한 호재"

고다솔 기자 | 입력 : 2025/09/24 [20:44]
영국, 가상자산/챗GPT 생성 이미지

▲ 영국, 가상자산/챗GPT 생성 이미지

 

스테이블코인 규제가 본격적으로 논의되는 상황이 오히려 시장에 강력한 호재 신호라는 분석이 나왔다. 주요 중앙은행이 스테이블코인을 제약하려는 움직임 자체가 이 자산이 전통 금융을 위협할 수준으로 성장했음을 방증한다는 것이다.

 

9월 2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유튜브 채널 폴 배런 네트워크(Paul Barron Show)에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비트와이즈 CEO 매트 호건(Matt Hougan)은 진행자 폴 배런과의 인터뷰에서 영란은행(Bank of England)이 시민들의 스테이블코인 보유량을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이를 “강세 신호”로 평가했다. 그는 불과 2년 전까지만 해도 정통 금융권에서 스테이블코인을 진지하게 논의조차 하지 않았던 것과 대조적이라고 설명했다.

 

호건은 영란은행의 논의가 은행 시스템에서 자본이 빠져나갈 수 있다는 우려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은행이 시민들의 경제적 자유를 제약하려는 시도 자체가 기존 금융이 위협을 느끼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벽으로 물을 막을 수는 있지만 결국 흘러나오게 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스테이블코인의 성장은 개인 투자자들에게 더 많은 선택권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기존에는 자국 통화 외에 대안이 없었지만, 이제는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을 보유함으로써 보다 안정적이고 글로벌하게 활용 가능한 금융 수단을 가질 수 있게 됐다는 것이다.

 

호건은 비트코인이 국가 기반 통화의 대안을 처음 제시했다면, 스테이블코인은 그 흐름을 한 단계 더 확장하는 자산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달러를 포함한 주요 스테이블코인이 이미 전 세계에서 “가장 깨끗한 더러운 셔츠”로 자리 잡았으며, 투자자들에게 실질적인 자산 이동과 보존의 자유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논의는 스테이블코인이 단순한 보조적 수단을 넘어 전 세계 금융 질서를 흔드는 새로운 중심축으로 부상했음을 보여준다. 호건은 영란은행의 규제 검토가 단기적으로는 제약으로 보일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스테이블코인의 영향력이 제도권을 뒤흔들 정도로 커졌다는 확실한 증거라고 결론지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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