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itcoin, BTC)이 주간 저점 부근을 테스트한 뒤 11만 3,900달러까지 반등하며 단기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차트상에서 확인된 상승 다이버전스와 기술적 지표가 회복 신호를 강화하고 있다.
9월 2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아시아 시장에서 11만 1,000달러까지 하락한 후 빠르게 반등했다. 특히 1시간 및 4시간 차트에서 가격이 저점을 낮추는 동안 상대강도지수(RSI)는 더 높은 저점을 형성하며 상승 다이버전스를 보여줬다. 이는 하락세가 약화되고 반전 가능성이 커졌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단기적으로 11만 3,400달러 이상에서 4시간 캔들이 마감될 경우 하락 구조에서 상승 구조로의 전환이 확인될 수 있다. 또한 4시간 차트에서 200일 지수이동평균선을 회복하면 추가 상승 동력이 강화될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일부 트레이더들은 11만 3,400달러에서 11만 4,000달러 구간을 확실히 돌파하지 못하면 다시 10만 7,000달러까지 하락할 가능성을 경고했다.
온체인 데이터는 대형 보유자의 매도세를 보여주고 있다. 8월 이후 1,000BTC 이상을 보유한 고래 지갑에서 약 14만 7,000BTC, 총 165억 달러 규모가 매도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보유량의 약 2.7% 감소로, 단기 회복세에 부담을 줄 수 있는 공급 압력으로 평가된다.
한편 파생상품 지표는 조용한 흐름을 가리키고 있다. 비트코인 옵션의 내재 변동성이 2023년 10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당시와 유사한 환경에서 비트코인은 2만 9,000달러에서 12만 4,000달러까지 325% 급등한 바 있다. 시장 분석사들은 이번 상황을 ‘폭풍 전의 고요’로 표현하며 잠재적 큰 움직임 가능성을 지적했다.
또한 거래소 보유량은 수년 만에 최저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실현 가치 대비 시장 가치(MVRV) 지표도 중립 구간에 머물러 있다. 이는 과도한 매도 압력이나 차익 실현 부담이 크지 않음을 보여주며, 공급 축소와 기술적 회복 시그널이 맞물려 시장 구조적 변화를 뒷받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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