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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 깨뜨린 美 고용·성장률! 코인 시장은 직격탄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9/25 [22:11]

예상 깨뜨린 美 고용·성장률! 코인 시장은 직격탄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9/25 [22:11]
출처: 코인마켓캡

▲ 출처: 코인마켓캡  ©


미국 주요 경제 지표가 예상치를 웃도는 강세를 보이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의 위험자산 선호가 위축되고, 암호화폐 시장 역시 직격탄을 맞았다.

 

9월 25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1만 8,000건으로 두 달여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전문가 예상치인 23만 5,000건을 크게 밑돌며 노동시장의 탄탄함을 재확인시킨 셈이다. 이어 발표된 2분기 국내총생산(GDP) 확정치는 3.8%로, 잠정치 3.3%와 시장 예상치를 모두 웃돌았다. 고용과 성장 지표가 동시에 개선된 것이다.

 

이러한 결과는 연방준비제도(Fed)가 추가 금리 인하에 신중할 수밖에 없다는 인식을 강화했다. 연준은 이미 9월 초 25bp 인하를 단행했지만, 예상보다 강한 경제 체력이 드러나면서 시장의 추가 완화 기대는 약화됐다. 이는 곧 위험자산인 암호화폐에 불리하게 작용하며 투자심리 악화를 불러왔다.

 

실제로 코인마켓캡 기준, 25일 비트코인은 11만 903달러로 하루 새 1.9% 하락했고, 이더리움은 3,959달러로 5.3% 급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알트코인인 솔라나는 19% 가까이 밀리며 200달러 선이 붕괴 위기에 놓였다. 도지코인과 카르다노 역시 각각 18.4%, 14.2% 급락해 알트코인 전반이 낙폭을 확대했다.

 

단기적으로는 미국 고용지표와 인플레이션 지표가 연준의 통화정책 방향을 좌우할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특히 10월 초 발표될 9월 고용보고서는 연내 금리 인하 속도에 대한 분수령이 될 가능성이 크다. 결과에 따라 달러 강세가 이어질 경우 암호화폐 시장은 추가 조정을 피하기 어려울 수 있다.

 

다만 중장기적으로는 연준의 점진적 완화 기조와 기관 자금의 유입 흐름이 유효하다는 점에서, 이번 조정은 기술적 저점 매수 기회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된다. 투자자들은 단기 변동성에 주의하면서도 주요 지지선 방어 여부를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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