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Ethereum, ETH)이 8월 8일 이후 처음으로 4,000달러 심리적 지지선을 하회하며 투자자들의 불안을 키우고 있다. 이번 하락은 거시경제 불확실성과 구조적 요인, 그리고 암호화폐 시장 내 특수 요인이 겹치면서 나타났다는 분석이 나왔다.
9월 2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크립토퀀트(CryptoQuant) 기고자 아랍 체인(Arab Chain)은 이더리움이 4,000달러 밑으로 밀린 주요 원인으로 강달러와 연방준비제도(Fed)의 신중한 금리 정책을 지목했다. 미국 국채 금리 상승과 정부 셧다운 우려가 위험자산 선호를 약화시켰고, 이는 암호화폐 전반의 매도세로 이어졌다.
두 번째 요인은 과도한 레버리지 청산이었다. 9월 22일 하루 동안 5억 달러 규모의 이더리움 롱 포지션이 강제 청산되면서 고레버리지 포지션이 빠르게 정리됐다. 이 과정에서 고래 투자자들은 약 4,500만 달러 규모의 강제 매도를 당했다. 낮은 주말 거래량과 얕은 호가창은 가격 변동성을 더욱 키웠다.
세 번째는 기관 투자자들의 움직임이다. 연준 회의 이후 일부 기관은 장외거래(OTC)로 이더리움 노출을 줄였으며, 7,600만 달러 규모의 이더리움 ETF 자금 유출이 발생했다. 기술적으로는 4,500~4,600달러 저항을 돌파하지 못했고, 4,200달러 지지 방어에 실패하면서 하락세가 가속화됐다.
네 번째 요인은 규제 불확실성과 스테이킹 약세다. 유럽연합(EU)의 미카(MiCA) 규정과 미국 내 입법 불확실성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고, 검증인(Validator) 출구 대기열 증가와 스테이킹 유입 감소가 매수세를 약화시켰다. 여기에 계절적 약세와 비트코인(BTC) 점유율 확대도 매도 압력을 키웠다.
다만 일부 분석가들은 중장기 반등 가능성도 제시하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이더리움 선물 미결제 약정이 사상 최고치에 근접하고 있어 올해 말까지 6,800달러, 일부는 5,000달러 반등을 점치고 있다. 더 나아가 테드 필로스(Ted Pillows)는 글로벌 M2 통화공급 증가세가 이어질 경우 이더리움이 장기적으로 2만 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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