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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록 임원, XRP 현물 ETF 질문에 답 회피…투자자들 '술렁'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09/27 [11:15]

블랙록 임원, XRP 현물 ETF 질문에 답 회피…투자자들 '술렁'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09/27 [11:15]
블랙록, 엑스알피(XRP, 리플)

▲ 블랙록, 엑스알피(XRP, 리플)     ©

 

블랙록(BlackRock) 디지털자산 글로벌 책임자가 엑스알피(XRP) 현물 ETF 가능성에 대해 직접적인 답변을 피하며 오히려 더 많은 질문을 남겼다. 그러나 그는 새로운 암호화폐 상품 출시의 기준과 판단 요소를 비교적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9월 27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비트코이니스트에 따르면, 블랙록의 로비 미치닉(Robbie Mitchnick)은 팟캐스트 ‘크립토 프라임(Crypto Prime)’ 인터뷰에서 엑스알피 ETF 출시 여부에 대해 특정 티커를 언급하지 않았으나, 투자자 수요와 투자 논리, 시장 성숙도 등이 핵심 평가 기준이라고 밝혔다. 그는 “궁극적으로 가장 큰 동인은 고객의 수요”라며, 투자자와 고객에게 어떤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가 판단 기준이라고 강조했다.

 

미치닉은 시장 규모, 유동성, 투자 논리의 명확성, 포트폴리오 구성 요소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다고 설명했다. 이는 단일 시점의 결정이 아니라 지속적인 평가 과정이라는 점도 덧붙였다.

 

한편 그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포트폴리오 관점에서 명확히 구분했다. 비트코인은 “디지털 금”으로 불리며 비주권적 희소 자산으로 자리잡았고, 이더리움은 블록체인 채택과 자산화에 대한 베팅으로 더 복잡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기관과 자문사 채널에서 비트코인 침투율이 훨씬 높으며, 이더리움은 여전히 개인 투자자 비중이 크다고 분석했다.

 

또한 그는 미국 내 기관과 자문사들이 암호화폐 상품을 채택하는 과정이 초기 단계에 불과하며, 일부 대형사는 실행 접근만 허용하고 대부분의 자문사는 아직 고객을 대신해 결정을 내리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다만 블랙록은 2025년 초 자사 모델 포트폴리오에 비트코인 ETF(IBIT)를 포함시켰다고 밝혔다.

 

SEC가 최근 승인한 원자재 기반 ETP 상장 기준에 대해서는 “실용적 조치”라 평가하며, 투명성과 명확성을 통해 혁신을 지원하는 긍정적 변화라고 설명했다. 결국 엑스알피 ETF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 않았지만, 블랙록이 제시한 기준은 고객 수요, 투자 논리, 충분한 시장 깊이와 성숙도, 그리고 포트폴리오 내 역할이었다. 보도 시점 기준 XRP는 2.77달러에 거래됐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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