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파생상품 시장이 비트코인(Bitcoin, BTC) 약세 흐름과 함께 대규모 청산을 겪으며 단 하루 만에 약 10억 달러에 가까운 손실이 발생했다. 특히 롱 포지션 투자자들이 집중적으로 타격을 입으며 시장 불안이 가중됐다.
9월 2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코인글래스(CoinGlass) 데이터 기준 지난 24시간 동안 전체 암호화폐 파생상품 시장에서 발생한 청산 규모는 9억 6,700만 달러에 달했다. 이 가운데 롱 포지션 청산이 8억 4,900만 달러로 전체의 약 88%를 차지했다.
청산 규모를 자산별로 보면 이더리움(Ethereum, ETH)이 3억 900만 달러로 가장 컸고, 비트코인이 약 2억 4,600만 달러로 뒤를 이었다. 최근 이더리움이 투기적 거래의 중심에 있었다는 점에서 이번 조정에서도 가장 큰 청산 규모를 기록했다.
이 같은 연쇄 청산 현상은 암호화폐 시장에서 빈번히 발생하는데, 높은 변동성과 과도한 레버리지가 쉽게 접근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번 사태 역시 가격 급락 속에서 롱 포지션이 대거 청산되며 ‘롱 스퀴즈’로 불리는 상황이 연출됐다. 이는 이번 주 초 비트코인이 11만 2,000달러까지 급락할 때 발생한 롱 스퀴즈에 이어 일주일 새 두 번째 사례다.
온체인 분석 업체 글래스노드(Glassnode)는 이번 연쇄 청산을 “광범위한 디레버리징 이벤트”로 규정하며, 단기적으로 시장 포지션을 재정비하고 향후 추가 연쇄 청산 위험을 낮추는 효과가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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