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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바이누, 0.001달러까지 8,303% 랠리 꿈 깨졌나?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9/28 [05:00]

시바이누, 0.001달러까지 8,303% 랠리 꿈 깨졌나?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9/28 [05:00]
시바이누(SHIB)/챗gpt 생성 이미지

▲ 시바이누(SHIB)/챗gpt 생성 이미지

 

시바이누(Shiba Inu, SHIB)가 0.001달러 목표가 달성을 위해서는 8,303% 상승이 필요하지만, 커뮤니티 동력 상실과 익명 팀 운영, 대규모 공급량 문제 등 근본적 약점들이 해당 목표를 거의 불가능하게 만들고 있다.

 

9월 27일 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시바이누는 2020년 8월 출시부터 2021년 10월까지 1억 5,000만% 이상 급등하며 암호화폐 시장의 상상력을 사로잡았다. 커뮤니티 분석가 크립토 셰리프(Crypto Sheriff)와 럭사이드 크립토(LuckSide Crypto) 등은 시바이누가 0.001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예측했으며, 블록체인 분석 플랫폼 코인페디아 마켓츠(CoinPedia Markets)도 이더리움 ETF 유입이 시바이누의 0.001달러 목표 달성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시바이누는 최고점 0.00008845달러에서 86.5% 급락하여 현재 0.0000119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0.001달러 달성을 위해서는 8,303% 상승이 필요하며, 589조 2,400억 개의 토큰 공급량을 고려하면 시가총액이 5,892억 4,000만 달러에 도달해야 한다. 이는 현재 조건에서 비현실적인 시나리오로 평가된다.

 

시바이누가 0.001달러 목표 달성을 어렵게 만드는 주요 요인들이 다수 존재한다. 2021년 폭등을 이끌었던 시브 군단(SHIB Army)의 커뮤니티 주도 열풍이 사라지면서 많은 지지자들이 다른 프로젝트로 관심을 돌렸다. 익명으로 운영되는 팀 구조는 투자자 신뢰도를 떨어뜨리고 있으며, 주요 개발자 시토시 쿠사마(Shytoshi Kusama)마저 최근 X 계정을 잠그면서 커뮤니티와의 소통이 급격히 줄어들었다.

 

589조 2,400억 개의 압도적인 토큰 공급량 문제도 여전히 해결되지 않고 있다. 커뮤니티가 토큰 소각을 통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믿었지만, 소각률이 급격히 둔화되어 월간 수십억 개 토큰만 소각되고 있어 대규모 공급량 대비 미미한 수준이다. 시바리움(Shibarium) 브릿지 해킹으로 400만 달러 이상의 손실이 발생했으며, 브릿지는 여전히 잠겨있어 보안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대형 투자자들의 관심도 크게 줄어들었으며, 고래 매집 보고서도 드물어졌다. 시바이누가 도입한 몇 가지 유틸리티들은 채택이나 가격 상승에 의미 있는 영향을 미치지 못했으며, 메타버스 등 미완성 프로젝트들이 남아있는 상황이다. 도지코인과 트럼프 밈코인 등이 다수의 ETF 제안을 받은 것과 달리 시바이누는 미국에서 현물 ETF 신청이 전무한 상태로, 기관 투자자들의 관심 부족을 보여주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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