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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어댄서 제안, 솔라나 속도 혁신 vs 검증자 몰락...결과는?

남현우 기자 | 기사입력 2025/09/29 [10:05]

파이어댄서 제안, 솔라나 속도 혁신 vs 검증자 몰락...결과는?

남현우 기자 | 입력 : 2025/09/29 [10:05]
솔라나(SOL)

▲ 솔라나(SOL)    

 

솔라나(Solana, SOL) 핵심 밸리데이터 클라이언트인 파이어댄서(Firedancer)가 블록체인 처리 구조에 중대한 변화를 제안하며 업계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고정된 블록 연산 단위(CU) 제한을 제거하자는 이 제안은 성능이 강력한 검증자가 더 많은 거래를 처리할 수 있도록 하지만, 작은 검증자가 밀려날 위험도 함께 안고 있다.

 

9월 2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파이어댄서는 SIMD-0370 제안을 통해 검증자 하드웨어 성능에 따라 블록 용량이 결정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는 기존의 6,000만~1억 CU 제한을 규정한 SIMD-0286 규칙을 대체하는 방안으로, 알펜글로우(Alpenglow) 업그레이드와 함께 처리 속도를 초당 100~150밀리초 수준으로 단축하는 방향과 맞물린다.

 

파이어댄서는 고정된 제한이 강력한 하드웨어를 보유한 검증자의 잠재력을 억누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새 제안에서는 블록 생성자가 보유한 시스템 성능만큼 거래를 담을 수 있으며, 처리하지 못하는 검증자는 단순히 블록을 건너뛰도록 설계됐다. 이는 시장 수요에 따라 처리량이 자동으로 조정되는 동적 구조를 만든다는 설명이다.

 

이 접근법은 성능 경쟁을 촉진해 네트워크 전체의 처리 능력을 끌어올릴 수 있다는 기대도 있다. 최적화된 블록 생성자는 더 많은 거래를 포함시켜 수익을 늘리고, 느린 검증자는 뒤처지지 않기 위해 장비를 강화할 동기를 부여받게 된다. 파이어댄서는 이를 ‘플라이휠 효과’라고 표현하며 네트워크 용량을 시장이 결정하는 구조로 전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기술적 위험과 중앙화 가능성을 경고한다. 안자(Anza)의 연구 책임자 로저 바텐호퍼(Roger Wattenhoffer)는 제한 제거가 특정 상황에서 네트워크 불안정을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고, 시스템 엔지니어 아킬레시 싱하니아(Akhilesh Singhania)는 대형 검증자가 고성능 장비를 늘리면 소규모 운영자가 비용 부담으로 시장에서 배제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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