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알피(XRP)가 오는 10월 18일을 기점으로 새로운 국면을 맞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날 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현물 ETF 승인 여부를 검토하기 시작하면서 가격 반등의 촉매제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9월 30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SEC는 그레이스케일을 비롯해 21셰어스, 비트와이즈, 카나리, 코인셰어스, 위즈덤트리 등 여섯 곳의 현물 XRP ETF 신청서를 순차적으로 심사할 예정이다. 블룸버그는 승인 가능성을 95%로, 온라인 예측시장은 99%로 보고 있다. 이는 2024년 현물 비트코인 ETF 승인 당시와 유사한 분위기를 재현하며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특히 지난 8월 리플(Ripple)과 SEC 간 소송이 종결되면서 규제 불확실성이 해소된 점은 긍정적 신호로 꼽힌다. 이로써 XRP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 이어 자체 현물 ETF를 보유한 세 번째 암호화폐가 될 가능성이 커졌다. XRP는 현재 시가총액 1,700억 달러 규모로 전 세계 4위 암호화폐에 올라 있다.
다만 최근 출시된 렉스-오스프리(Rex-Osprey) ETF 사례는 투자자들의 혼란을 보여준다. 해당 상품은 파생상품과 해외 자회사를 통한 구조로 ‘현물 노출’을 제공하지만, 출시 직후 가격이 25달러에서 23달러로 하락하며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물 비트코인 ETF가 기관 자금 유입을 폭발적으로 이끌었던 전례는 XRP ETF 전망을 낙관적으로 만드는 근거로 작용한다.
실제로 올해 들어 XRP에는 15억 달러가 유입됐지만, 이는 이더리움의 125억 달러, 비트코인의 250억 달러에 비하면 작은 규모다. 따라서 새로운 현물 ETF가 승인될 경우 기관 자금이 본격적으로 유입되면서 가격을 4달러 이상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된다.
또한 10월 말 연방준비제도(Fed)의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과 ‘업토버(Uptober)’라 불리는 계절적 상승 흐름이 맞물리며 XRP에 추가적인 모멘텀을 제공할 수 있다. 현재 2.85달러 선에서 거래 중인 XRP는 주요 변수들이 결합될 경우 연말까지 4달러 돌파를 시도할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온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