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Ethereum, ETH) 재단이 약 450만 달러 규모의 1,000ETH를 매도할 계획을 발표하며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재단은 탈중앙화거래소 코우스왑(CowSwap)의 TWAP 기능을 활용해 점진적으로 매도를 진행하고, 수익금은 스테이블코인으로 전환해 운영 자금과 생태계 지원에 사용할 계획이다.
10월 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이더리움 재단은 9월 중순 이후 처음으로 이더리움 가격이 4,500달러를 돌파한 가운데 매도 계획을 공식화했다. 거래는 코우스왑의 ‘시간가중평균가(Time-Weighted Average Price, TWAP)’ 기능을 이용해 진행된다. 이 방식은 대규모 거래를 일정 기간에 걸쳐 분할함으로써 급격한 가격 변동을 완화하고, 슬리피지를 최소화하는 효과가 있다.
이번 매도는 재단의 올해 17번째 이더리움 처분으로, 누적 매도 규모는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전략적 이더리움 준비금(Strategic ETH Reserve) 데이터에 따르면 재단의 잔여 보유량은 약 22만 2,720ETH로, 현재 시가 약 10억 달러에 해당한다. 재단은 이번 매도를 통해 연구개발, 개발자 보조금, 커뮤니티 기부 등 지속 가능한 운영 자금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이더리움 재단은 이번 결정이 “자산 운용 효율성을 높이고 탈중앙화 금융(DeFi) 도구를 적극 활용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라고 밝혔다. 다만 커뮤니티 내 일부에서는 잦은 매도가 투자 심리를 위축시킬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특히 상승세 속 빈번한 매도는 시장에 약세 신호로 인식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한편 크립토 리서처 날리(Naly)는 재단이 직접 매도하는 대신 탈중앙화 금융을 활용해 유동성을 창출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그는 “이더리움을 에이브(Aave)에 예치해 이자를 얻고, 스테이블코인을 대출받아 운영 자금을 조달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 방식은 보유 자산의 상승 잠재력을 유지하면서도 운영 자금을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커뮤니티 내에서는 비판과 동시에 긍정적인 평가도 나오고 있다. 일부 회원들은 재단이 거래 내역을 투명하게 공개하는 점을 높이 평가하며, “대형 암호화폐 기관이 이 정도 수준의 공개를 하는 것은 매우 드물다”고 말했다. 이번 조치는 시장 신뢰도 제고와 함께 재단의 운영 투명성을 강화하는 계기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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