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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제 혁신의 XRP, 가치 저장의 비트코인…투자자의 선택은?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10/05 [22:30]

결제 혁신의 XRP, 가치 저장의 비트코인…투자자의 선택은?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10/05 [22:30]
비트코인(BTC), 엑스알피(XRP)/챗gpt 생성 이미지

▲ 비트코인(BTC), 엑스알피(XRP)/챗gpt 생성 이미지     ©

 

비트코인(BTC)이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며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엑스알피(XRP)가 새로운 투자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하지만 두 자산의 성격과 사용 목적은 근본적으로 다르며, 투자 전략 역시 뚜렷이 갈린다.

 

10월 5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엑스알피는 국경 간 송금을 빠르고 저렴하게 처리하기 위해 설계된 암호화폐로, 가치 저장 수단으로 인식되는 비트코인과는 근본적으로 다른 역할을 수행한다. 엑스알피의 평균 거래 시간은 3~5초, 거래 수수료는 0.01달러 미만으로, 결제 효율성 측면에서 비트코인을 크게 앞선다.

 

다만 실제 금융기관 대부분은 엑스알피 개발사 리플(Ripple)의 결제망을 사용하더라도 유동성 공급 기능(ODL)을 이용하지 않고 있으며, 엑스알피를 직접 보유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리플은 최근 스테이블코인 결제 플랫폼 ‘레일(Rail)’을 인수하고, 자사 스테이블코인 ‘리플USD(RLUSD)’를 출시하는 등 사업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는 엑스알피의 활용도가 제한적임을 방증하는 조치로 해석된다.

 

반면 비트코인은 15년간 여러 차례의 하락장을 겪고도 꾸준히 회복하며 시장 신뢰를 쌓아왔다. 공급량이 2,100만개로 한정된 희소성과 함께,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 및 디지털 금으로서의 위상을 강화해왔다. 특히 2024년 스팟(현물) 비트코인 ETF 승인 이후 가격은 165% 상승하며 기관 자금 유입을 이끌었다.

 

엑스알피는 최근 1년간 349% 급등해 비트코인의 74% 상승률을 크게 웃돌았으며, 이달 중 예정된 스팟 XRP ETF 승인 가능성이 새로운 촉매로 작용하고 있다. 하지만 리플넷을 통한 실제 엑스알피 채택률이 낮고, 정치적·규제 환경 변화에 민감하다는 점은 여전히 리스크 요인으로 남아 있다.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은 검증된 장기 투자 자산으로서 시장 회복 시 가장 먼저 반등하는 경향이 있다”며 “엑스알피는 결제 인프라 확장에 성공할 경우 성장 잠재력이 크지만, 현재는 불확실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따라서 포트폴리오 내 비중을 조정하되, 비트코인 중심의 분산투자가 안정적이라는 조언이 나온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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