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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P, 9월 상승분 전액 소멸...다시 하락 경계선 위로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10/09 [02:00]

XRP, 9월 상승분 전액 소멸...다시 하락 경계선 위로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10/09 [02:00]
엑스알피(XRP)

▲ 엑스알피(XRP)     

 

엑스알피(XRP)가 9월 상승분을 모두 잃으며 단기 회복세가 완전히 종료됐다. 기술적 측면에서 XRP는 다시 불안정한 국면에 진입했으며, 100일 이동평균선(EMA)을 마지막 지지선으로 두고 하락 압력이 커지고 있다.

 

10월 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XRP는 최근 몇 주간 2.90~3.00달러 저항 구간 돌파를 시도했으나 매번 되돌림을 겪으며 하락형 삼각 패턴을 형성했다. 현재 2.85달러 부근의 100일 EMA가 핵심 지지선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이를 하향 돌파할 경우 2.63달러의 200일 EMA까지 추가 하락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시장 구조상 XRP의 기술적 약세는 펀더멘털 악화와 맞물려 있다. 코인마켓캡(CoinMarketCap) 자료에 따르면 XRP의 시가총액은 하루 만에 1,778억 달러에서 1,709억 달러로 감소해 수십억 달러 규모의 가치가 증발했다. 이는 9월 말 반등세로 회복했던 자본이 단기간에 다시 이탈한 결과다.

 

거래량 또한 위축됐다. 24시간 거래량은 60억 4,000만 달러 수준에 머물며, 투자자들의 투기적 움직임이 줄고 신중한 관망세가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상대강도지수(RSI)는 중립 구간으로 진입해 매수세가 충분하지 않음을 보여주고 있다.

 

비트코인(Bitcoin, BTC)이 단기 조정 국면에 들어선 가운데, XRP의 구조적 불안정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100일 EMA 지지가 무너질 경우 추가 하락 압력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으며, 200일 EMA 구간에서 새로운 청산 압력이 유입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9월 반등이 새로운 상승장의 시작이 아닌, 장기 조정 속 일시적 반등에 불과했다고 평가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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