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디크립트에 따르면, 예측 시장 미리어드(Myriad) 참가자들은 비트코인이 14만 달러에 먼저 도달할 확률을 54%로, XRP가 4달러에 먼저 오를 확률을 56%로 전망했다. 이는 현재 BTC가 12만 달러, XRP가 2.79달러 부근에서 거래되는 상황에서 뚜렷한 투자자 기대심리를 반영한다.
비트코인의 경우 14만 달러까지는 16.46% 상승이 필요하고, 11만 달러까지 하락은 8.49%에 불과해 통계적으로는 하락 가능성이 더 가까이 있다. 그러나 지표는 단순한 수치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현재 RSI(상대강도지수)는 56.47로 중립에 가까운 강세 구간이며, ADX(평균 방향성 지수)는 30으로 추세의 강도를 뒷받침한다. 50일 이동평균선이 200일선 위에 있는 ‘골든 크로스’도 유지되고 있어 강세 흐름이 유효하다는 평가다.
다만 단기적으로는 관망세가 우세하다. 12만 5,000달러 부근의 단기 저항선과 12만 8,000달러의 강한 저항 구간이 자리하고 있으며, 11만 6,000달러와 11만 달러가 주요 지지선으로 작용한다. 시장은 폭발적인 상승보다는 완만한 상승 곡선으로 전환된 상태다.
XRP는 상황이 조금 더 복잡하다. 4달러까지는 43.4% 상승이 필요하지만 2달러까지의 하락 폭은 28.3%로 상대적으로 가까워 통계적으로는 하락 경로가 유리하다. 기술적 지표도 약세를 반영하고 있다. RSI는 41.22로 매도 압력이 우세하고, ADX는 12.82로 추세가 부재한 상태다. 50일과 200일 이동평균선이 나란히 평행선을 그리고 있어 상승 모멘텀이 정체돼 있다.
기술적으로 XRP는 3달러 저항선이 주요 분기점이다. 4달러 돌파를 위해서는 삼각 수렴 패턴 상단을 강하게 뚫어야 하며, 2.70달러와 2달러 지지선이 무너지면 단기 하락세가 심화될 수 있다. 반면 ETF 승인 등 시장 모멘텀이 가세할 경우 반전 가능성도 열려 있다. 전문가들은 현재 구간을 “방향성 없는 시장에서 속도 싸움이 벌어지는 구간”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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