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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락이 곧 기회?...비트코인 강세장 시작 신호 가능성 제기

고다솔 기자 | 기사입력 2025/10/12 [17:00]

폭락이 곧 기회?...비트코인 강세장 시작 신호 가능성 제기

고다솔 기자 | 입력 : 2025/10/12 [17:00]
비트코인 강세론자vs약세론자 전망 엇갈려

▲ 비트코인 강세vs약세

 

암호화폐 시장의 대규모 급락이 오히려 강세장의 시작점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일부 트레이더와 분석가는 최근 폭락이 시장의 과열을 초기화하는 전형적인 신호라고 평가했다.

 

10월 1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트레이더 알렉스 베커(Alex Becker)는 이번 급락 이후 강세 전환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금 매도하는 것은 가장 어리석은 결정이 될 수 있다”며 “이번 조정은 시장을 완전히 리셋한 것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샘슨 모우(Samson Mow) 역시 같은 날 X를 통해 “비트코인의 다음 상승 구간이 시작됐다”고 언급했다.

 

베커의 발언은 지난 금요일 암호화폐 시장이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의 중국 관세 100% 발표 직후 급락한 직후 나왔다. 비트코인은 10% 이상 하락하며 10만 2,000달러까지 떨어졌고, 전체 청산 규모는 193억 1,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12억 달러, FTX 붕괴 당시 16억 달러와 비교해 10배 이상 큰 수치다.

 

베커는 시장 폭락이 과도한 공포 반응이며, 투자자들의 인내심 부족이 조정을 심화시켰다고 진단했다. 그는 “트레이더들이 비트코인만 오르는 상황에 지쳐 있었고, 시장 메이커들이 이를 적극적으로 이용했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움직임이 과잉 반응을 일으키는 상황이 이어졌다”고 덧붙였다.

 

비트코인은 월요일 12만 5,100달러까지 반등했으며, 이는 올해 초 예상됐던 연말 목표치 25만 달러에는 못 미치지만 단기 상승세를 복원한 흐름이다. 아서 헤이즈(Arthur Hayes)와 조 버넷(Joe Burnett) 등 주요 인사들도 연내 상승 전망을 유지하고 있으며, 분석가 벤자민 코웬(Benjamin Cowen)은 단기적으로 추가 상승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경제학자 티모시 피터슨(Timothy Peterson)은 3~4주간의 조정 구간을 예상했다. 그는 “상승세가 완전히 꺾인 것은 아니지만 속도는 다소 느려질 수 있다”고 밝혔다.

 

시장 심리는 여전히 위축된 상태다. 암호화폐 시장 전반의 투심 지수는 일요일 ‘극단적 공포’ 구간인 24로 하락하며 시장 불안 심리를 드러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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