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알피(XRP)가 300억 달러 규모의 시가총액을 되찾으며 강한 반등세를 연출했다. 트럼프의 대중 관세 충격으로 촉발된 급락 이후 기관 자금이 대거 유입되며 매수세가 폭발했고, 투자자들은 주요 지지선 돌파 여부에 주목하고 있다.
10월 1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XRP는 2.37달러에서 2.58달러까지 상승하며 8.5% 반등했다. 하루 거래량은 2억 7,680만 건으로 일평균의 2배를 넘어섰고, 거래 범위는 0.22달러로 9%에 달했다. 이날 반등은 올해 가장 강력한 세션 중 하나로 기록됐다.
이번 회복은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100% 관세 발표로 발생한 전례 없는 매도세 이후 이뤄졌다. 당시 190억 달러 규모의 청산이 단 몇 분 만에 발생했고 XRP 가격은 반 토막이 났다. 그러나 기관 투자자의 공격적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시가총액 300억 달러가 다시 시장으로 돌아왔다.
기술적 분석에 따르면, XRP는 현재 2.37달러 지지선과 2.59달러 저항선 사이에서 명확한 상승 채널을 형성하고 있다. 2.59달러 돌파 시 단기 목표는 2.70~2.75달러이며, 하락 시 2.50달러가 지지선으로 작용한다. RSI(상대강도지수)와 거래량 지표 모두 상승 모멘텀을 지지하고 있으며, 2.57달러 돌파가 단기 추세 반전 신호로 확인됐다.
기관 매수세가 이번 반등을 견인했다는 점에서 시장 심리 개선이 주목된다. 거래소와 파생상품 시장 모두에서 XRP 중심의 포지션 재배치가 활발해지고 있으며, 일부 애널리스트는 주간 종가가 3.12달러를 돌파할 경우 역사상 가장 강력한 양봉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투자자들의 관심은 2.57달러 지지선이 유지되는지, 2.59달러 돌파가 가능한지에 집중되고 있다. 여기에 미·중 무역 갈등과 연준 발언, ETF 기대감이 교차하며 단기 모멘텀의 향방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보도 시점 현재 XRP는 2.62달러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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